2010년 6월 23일 수요일

모바일 최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월드컵 열정

. 대한민국 모바일 월드컵에 최대한 실용화 검증하다 !

 

우리나라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감격이 인터넷 세상까지 뒤흔들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새벽 3시30분(한국 시각)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선제골을 빼앗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2대 2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간 벌어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한국팀은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4강 신화를 이끌어내긴 했지만 원정으로 치뤄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 밤새 목청껏 '아~ 대한민국'을 외쳤던 축구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16강 진출의 감격을 쏟아내고 있다.

 

 


6월 22일 새벽에도, 시청 앞 광장 열기 뜨거워

 

23일 포털과 각종 소셜 네트워크(SNS)에서는 이른 시각부터 경기를 지켜본 후 기쁜 소식을 함께 하려는 네티즌들로 북적였다.

 

한국-나이지리아전과 그리스-아르헨티나전을 동시 중계한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새벽 시간대임에도 인터넷 생중계 시청 열기가 뜨거웠다.

 

네이버는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모바일 제외)가 43만5천 명에 달했다. 일반화질의 경우 13만 명, 고화질의 경우 30만5천 명이 몰렸다. 그리스-아르헨티나전도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8만5천 명을 기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새벽 경기임에도 온라인 월드컵 중계 사상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며 "특히 동시 중계의 경우 UI가 좋았다는 네티즌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영상에도 820개의 응원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대표팀 정말 자랑스럽니다. 16강을 넘어 8강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우루과이 잡자!" 등 실시간 응원 댓글이 달렸다.

 

다음은 모바일 생중계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고 강조했다. 한국전 세 경기가 모두 끝난 23일 새벽까지 36경기 누적 동시접속자 수는 약 340만 명이며, 이 중 46%에 이르는 157만 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음 생중계를 시청했다는 것.

 

23일 새벽 나이지리아전은 인터넷 총 접속자 수가 약 75만 명에 달했고, 그 중 동시접속자수 30만명, 모바일 접속자수가 13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일본-카메룬전은 약 20만여 명 동시접속자 중 10만 2천여 명이 모바일로 경기를 시청, 모바일이 PC 동접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새벽에 치러진 북한-브라질전은 모바일 생중계 최고 순간 동시접속자수가 6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현 모바일 본부장은 "이번 월드컵 생중계의 괄목할 현상은, 모바일이 PC웹의 보완적 역할을 벗어나 주역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면서 "이번 중계는 매우 의미 있는 시범사례로서 모바일TV 등 모바일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나우콤의 아프리카TV도 동시접속자수가 아르헨티나전보다 높은 25만 명을 기록했다.

 


16강 관련 이벤트 '주목'

 

특히 포털에서는 16강 진출 여부와 관련된 이벤트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네티즌, 승리를 점치다' 프로모션이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모션은 한국이 치른 세 경기에 대해 이용자들이 예상 점수를 입력하는 것으로, 실제 점수를 맞춘 이용자에게 네이버 뮤직 이용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세 경기 중 하나라도 점수 맞추기에 참여한 사람은 43만 명에 달했고, 세 경기 모두 참여한 36만6천538명 중 모두 맞춘 사람이 29명이나 됐다. 그리스전 점수를 맞춘 사람은 5만5천670명, 아르헨티나전 점수를 맞춘 사람은 4천160명이었다.

 

나우콤의 아프리카TV에서는 이날 경기 만큼이나 냉탕과 온탕을 오간 네티즌들의 반응도 관심을 끌었다.

 

이정수의 머리에 스치고 다리로 들어간 약간 애매한 만회골과 관련, " 이정수 예의범절 슛이다. 이것이 바로 동방예의지국의 슛 " (다리로 살짝 골 넣어 미안합니다 ~ 라고 머리로 인사한 뒤 슈~웃 ! ㅎ)  , " 머리는 페이크고 다리다 이것들아! "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박주영이 역전골을 넣었을 때는, 지난 6월 9일 나이지리아전 승부 점수차 예상을 ( 경기 예측일로부터 13일 후의 일 ) 정확히 2대 1 점수 차로 예측해 냈네이버 지식인 예언자 의 글을 ( http://blog.naver.com/zzazzang7/90089560321 ) 추앙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주영이 자책골의 부담감을 씻어냈다" "지식인 예언자 그분은 타임머신을 타고오신 분이다" "설마설마 했는데, 소름 돋았어. 정말 2:1로 이기면 난리날 듯"이란 반응이 경기 재미를 돋웠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우루과이전, 수비축구를 허물어라
    이제 16강전이 내일로 다가왔다. 언론에서는 가장 좋은 상대를 만났다며, 벌써 8강 4강 분위기에 들떠있다. 물론 16강 대진이 다른 상대팀에 비해서 다소 약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일본과 더불어서 이번 월드컵의 새로운 전술포인트로 등장한 '수비축구'를 대표하는 팀이다. 혹자는 우루과이가 남미예선에서 6승 6무 6패, 28득점에 20실점을 했으니 그렇게 강한 팀은 아니라고하지만, 어디까지나 지역예선과 본선의 팀은 확연하게 다르다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