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2일 일요일

. 600mm 기록적인 폭우로 압록강.단둥 지역 대홍수

北 TV “신의주 등 압록강유역 3천정보 침수” 

 

압록강 범람으로 위기에 몰린 단동시

 

홍수로 인한 모든 물 폭탄 세례의 맛이 다 그렇다 !

 

높은데서 낮은 곳으로 흘러 내리는 물이지만도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상류쪽인 백두산 두만강 연변 지역에서 대홍수가 나더니, 이번엔 하류지역인 신의주. 단동 지역 쪽 하늘에 구멍이 뚫려 아주 이 지역이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

 

홍수가 나면 모든 것이 파괴되어 버린다. 더구나 각종 오물과 똥, 폐기물 등이 둥둥 떠다니고, 애써 기른 각종 농작물과 가축들이 쓰러지거나 몰살당하면서, 물부족과 위생 불량으로 인한 각종 전염병이나 누전 등으로 인한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사람은 이사갈 때 반드시 고지대인지 아니면 물이 들어 차는 지형인지 본능적으로 판단할 유전자를 가지고 애당초 태어나지는 않지만, 이렇게 살다가 부득히 하게 홍수 피해를 몇번 당하고 나면 기실 이런 회한도 없진 않을듯 싶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7일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삭주, 의주군 등 압록강 유역의 많은 지역에서 약 3천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전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8시 뉴스 시간에 압록강 상류지역과 중국의 동북지방에 폭우가 내려 압록강 하류의 수위가 높아진 결과 “평안북도 안 여러 지역에서 큰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신의주시에서는 이번 큰물로 시의 상단리에 위치한 7, 9호 펌프장이 침수돼 시안의 여러 지역에 대한 음료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평안북도에서는 이번 큰물에 대처해 위험지역의 주민을 소개하는 한편 제방을 높이고 물이 들어 올 수 있는 구역에 흙마대를 쌓아놓는 등 필요한 모든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옥수수밭이 물에 잠긴 모습과 함께 많은 주민이 제방공사에 나서고 있는 화면 등을 내보냈다.

 

한편 이날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폭우로 30년 만에 범람할 것으로 우려됐던 압록강 하류 지역이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비가 내린 덕에 큰 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으며 단둥에 내려졌던 홍수 주의보가 이날 오전을 기해 전면 해제됐다.
 
한편 북한과 인접한 중국 요녕성 북한과의 국경도시인 단둥(丹東)시에서 21일 압록강 홍수로 3명이 실종되고 5만여명이 대피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도시에서는 또 약 230채의 가옥이 무너졌으며 교통, 전력, 통신 등이 부분적으로 두절됐다.

 

신화통신은 20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한 이번 홍수로 현지 도로들도 침수됐으며 가옥들에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고 보도했다.

 

단둥시 재해당국의 한 관리는 대피한 주민 수를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21일까지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주민들은 압록강변에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홍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중국에선 최근 각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올 들어 홍수와 관련된 사망자와 실종자만 모두 3천900명에 달한다.

 

북한에서도 이번 여름 북ㆍ중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가옥과 도로, 철도, 농장 등이 유실되고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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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

. 하늘도 땅도 울어버린 두만강 연변 대홍수

http://seoultour.textcube.com/404


http://blog.naver.com/jkhan23/150091500596

 

. 관련 동영상 보기
http://news.naver.com/main/vod/vod.nhn?oid=052&aid=00003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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