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9일 목요일

슈퍼박테리아 [ VRSA, Super Bacteria ] 에 대해서

. 슈퍼박테리아, 일본에서 비상

 
 
항생제가 전혀 듣지않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에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벌써 6명이나 사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보건당국에에 따르면  일본에서 발생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MRAB, Multi-drug 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로 인한 집단 사망사례 보도와 관련해 아직 우리나라에선 확인된 슈퍼박테리아 감염의 징후는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건당국은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진 MRAB는 인도, 파키스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영국(37건) 및 미국(1건) 에서도 발견된 CRE(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acae 중 NDM-1)과 다른 내성균주를 말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국내에서 CRE 중 NDM-1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슈퍼박테리아가 국내에선 아직 큰 문제로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당국은 우선 감시체계부터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슈퍼박테리아 5종을 추가로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대형병원들이 발생사실을 자율적으로 보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최근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일본도치기현 도쿄 의과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환자가 NDM-1라는 유전자를 지닌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보도했으며, 일본에서 최근 슈퍼박테리아, 아시네토박터균 감염문제가 불거진 도쿄 데이쿄 대학 병원은 감염자가 7명 더 있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원인이 아시네토 박터균과 관련이 있는지는 조사중이며, 이 병원은 당분간 신규 응급환자나 입원환자는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한 도쿄 이타바시구의 도쿄도 건강장수센터도 작년 5월 이후 환자 20명으로부터 아시네토 박터균이 검출됐으며이 가운데 4명이 숨졌지만, 병원 내 감염 때문인지는 아직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NDM-1 유전자는 대장균이나 폐염막대박테리아 등의 장내 세균에서 검출되며, 세균과 세균사이에 퍼진다. 다른 슈퍼박테리아는 병원 내 감염을 막으면 되지만 대장균이나 폐염막대박테리아는 건강한 사람 몸속에도 있는 만큼 NDM-1 유전자가 급속하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국내 내성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고 전하면서 특정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비율인 내성률이 일본은 3%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50%를 넘고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번 일본에서 문제가 된 슈퍼박테리아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에 대한 일본 항생제 내성률은 10% 미만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70%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높은 내성률로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데,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치료제를 찾기 어려워 더욱 위험하다는 뜻이라는군요.

 

그렇다면 항생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항생제는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내성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처방받은 것은 끝까지 다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슈퍼 박테리아는 공기가 아닌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데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평소에 철저한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또한 신종플루 병균 역시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인다고 하니, 철저한 대비를 해야 겠습니다.

 

슈퍼박테리아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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