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6일 수요일

노벨 물리학상 / 화학상 및 각 분야 수상자 발표일정

노벨 물리학상 가임·노보셀로프 사제(師弟) 공동 수상

 

'휘는 디스플레이, 접는 컴퓨터' 길 열어 ...

 

신소재 '그래핀' 발견 공로…

특성 규명은 김필립 교수, 국내 물리학계 "아쉽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5일 차세대 꿈의 신소재로 꼽히는 그래핀(graphene)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안드레 가임(52·Geim)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36·Novoselov) 박사를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두 사람은 모두 러시아 태생으로 가임 교수는 네덜란드 국적, 노보셀로프 박사는 러시아와 영국 국적을 모두 갖고 있다.

 

안드레 가임 박사(왼쪽)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가 5일 2010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맨체스터대학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사제지간인 두 사람은 2004년까지 이론상으로만 존재가 예견됐던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 휘는 디스플레이와 지갑에 들어가는 컴퓨터 등 미래 전자산업의 혁신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AP연합뉴스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그래핀은 두께가 0.3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에 불과하지만 그 강도가 강철의 200배,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이다. 또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휘거나 비틀어도 부서지지 않는다. 그래핀을 이용하면 종이처럼 얇은 모니터, 손목에 차는 휴대전화, 지갑에 넣을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사제지간인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흑연에서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다 떼는 방법으로 그래핀을 분리해냈다. 1947년 한 캐나다 학자가 "여러 층의 탄소로 이뤄진 흑연을 한 층만 분리하면 독특한 물리적 성질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 이후, 그래핀을 실제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 건 두 사람이 최초였다.

 

손영우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는 "두 사람의 업적은 너무 간단해 보이지만 그 누구도 시도 못했던 방법"이라며 "그래핀 같은 2차원 결정은 안정된 상태에서 홀로 존재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나노과학기술원 홍병희 교수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최재영 박사팀이 그래핀을 이용해 만든 휘어지는 전자소자. /연합뉴스

 

국내 물리학계는 이번 발표를 접하고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그래핀 분리는 두 사람이 앞섰지만, 지난 2005년 그래핀의 독특한 물리적 특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인물이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의 김필립(43) 미국 컬럼비아대 물리학과 교수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 물리학계에서는 그래핀 관련 업적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김필립 교수가 공동수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

 

그래핀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도 한국 연구진이다. 그래핀은 연필심을 스카치테이프로 떼어내는 방식을 이용해 소량밖에 얻지 못했다. 성균관대 성균나노과학기술원 홍병희 교수와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최재영 박사팀은 니켈판에 탄소막을 형성시키는 방법으로 그래핀을 대량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홍 교수팀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해 1월 네이처(Nature)지에 소개됐다.

 

노벨 물리학상 시상식은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가임 교수와 노보셀로프 박사는 1000만크로네(약 16억7000만원)의 상금을 반씩 나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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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

http://blog.paran.com/blue5191/4049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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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화학상에 헤크·네기시·스즈키

 

‘탄소-탄소 결합반응’ 고안

 


항암제발광물질 제조 기여 2010년 노벨 화학상은 항암제·발광물질 제조 등 제약 및 전자산업의 발달에 기여한 유기화학 방법을 고안해낸 미국 과학자 1명과 일본 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6일 “고도로 복잡한 유기화합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탄소-탄소 결합형성 짝지음 반응’이라는 합성방법을 고안해 제약과 전자재료 등 산업의 발달에 공헌한 리처드 헤크(79) 미 델라웨어대 명예교수와 네기시 에이이치(75) 미 퍼듀대 석좌교수, 스즈키 아키라(80) 일본 홋카이도 석좌교수 등 3명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꽃의 색깔이나 뱀의 독, 페니실린 등 여러 자연현상들은 유기화합물에 기반하는데, 이를 인공으로 합성하려면 조건이 까다롭고 부산물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헤크는 1972년 유기화합물이 반응성이 떨어져 보통 조건에서는 합성하기 어렵지만 팔라듐을 이용하면 선택적 활성화를 통해 정교한 분자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네기시는 77년 헤크의 제안을 발전시켜 고온·고압 상태가 아닌 상온 등 온화한 조건에서 합성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스즈키는 79년 이들의 성과를 토대로 양산 체계를 완성했다.

 

항암제인 탁솔, 통증완화제 모르핀,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전도성 고분자 등도 이들이 고안한 방법으로 발명됐다.

 

장석복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탄소-탄소 결합반응은 분자구조를 형성하거나 분자구조를 바꾸는 아주 중요한 수단으로, 유기화학 분야에서 학문적 발전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널리 쓰여 파급효과가 증명된 업적”이라고 말했다.

 

/ 이근영 선임기자, 강태호 기자 kylee@hani.co.kr

 

 

. 아직 일본 따라잡기는 멀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08/2010100802236.html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08/20101008015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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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의 ' 눈물 '

http://blog.daum.net/sallysulbo/8057145

 

 

. 노벨상 발표 일정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01006193407536&p=moneytoday

 

. 노벨평화상에 중국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 , 중국 당국 당혹
http://news.nate.com/view/20101008n20487?mid=n0502

 

. 노벨 문학상 페루의 바르가스 요사 수상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07/2010100702460.html

 

. 한국 최초의 환상 문학 포털 닷컴(운영자-보르헤스(borges) 라틴 작가 중시) -

리얼판타  => http://realfanta.com/writer/main.html

(요즘 다른 사업으로 몸이 바쁜지 사이트 신경을 조금 안쓰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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