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서해 국지전 발생 시, 초기에 적 해안 포대 괴멸을 얼마나 빨리 하는가가 관건 ...

▲ 북한이 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을 향해 해안포 100여발을 넘게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심청각에서 북한 장산반도의 해안 포대(빨간원)가 보이고 있다.

 

 

.

북한의 서해 해안포대의 실상
http://kr.blog.yahoo.com/sturmgechutz/2585.html?p=1&t=2


북한은 전면전 할만한 전력이 못되는 것은 북한 그 자신들도 알고, 우리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헛소리치고 있으면서 쫒기는 국면에 정치적 이득을 얻기위한 욕구를 참기 힘들 수 있습니다.

 

 

즉 제한적 도발이 가능성이 높고 어차피 전면전이 된다면 더이상의 정치적 이득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없기 때문에 일단 지금 북한 입장에서 제한적 국지전 도발은 외부에 강변하기도 좋고, 전술적으로 유리한 서해 5도가 가장 확실합니다.

 

다른 곳은 바로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어느 한쪽이 시작하면 한쪽의 생각만으로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서해안에 배치된 1000여문의 해안포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그리고 대함미사일의 연계를 통한 도발 강도를 증가시키는 전략인데 ....

 

이 국지적인 군사 도발은 상황에 따라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상륙부대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즉 북한 입장에서 재래식 전력이 부실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유리한 위치는 서해5도 입니다.

 

여기서 초기에 북한의 전의를 꺽기 위해서는 일거에 북한의 SA-5 같은 지대공 미사일을 제거하면서, 북한의 해안포대를 순식간에 제거하는 능력을 보여줄 때 북한이 진정한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지금 북한은  서해5도에서만은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서해안의 동굴 요새 속에 숨겨놓은 그들의 해안포를 믿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상이 없으니 탱크나 병력이 몰려올것도 아니고, 한국군의 포병전력 거의 없다 시피하니 당연한 판단입니다.

 

따라서 옵션이 제한된 한국군 입장에서는 좀더 서해 5도에 국지전을 가정한 전략을 좀더 세밀하고 공격적으로 만들어서 초기에 북한의 모든 전의를 꺽는 전술이 필요합니다.

 

최종적으로 북한군의 의지를 꺽고 북한 정권에 치명적 타격을 줄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부터라도 해안포를 단순히 제거 하는 정도의 전략이 아닌, 가장 빠른 시간에 조기 제거 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쟁이 길어지고 확대되는 것은 개전 초 시간이 낭비되기 때문에 서로 오판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북한의 해안포가 초기 순식간에 대거 제거 되는 모습을 본다면, 북한이 또다시 큰소리 치고 공세적인 태도를 갖게 될까요?

 

그러나 해안포로 이득을 보기 시작하면, 그들은 미사일에 공기부양적을 이용한 상륙까지 꿈꾸게 됩니다.

 

그런 착각을 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지금은 NLL에서 소형 함정으로 도발한 후에 초계함이나 고속정이 반격하면 해안포를 사용하려는 생각일겁니다.

 

물론 백령도나 연평도에서 K9 자주포로 반격하겠지만, 그렇다면 양 섬으로 집중 포격을 하려 할겁니다. ( 자위권 운운 하겠죠... )

 

따라서 이런 것을 감안해서 북이 NLL에서 도발하면 즉시 공군에서는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 제거 팀과 해안포 제거팀을 대거 준비해서 상공에 대기 시켜 초기에 적을 무력화 시켜야 합니다.  ( 초기에 60기 정도 한번에 출격하는 전술을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아마 포사격후 공군이 수십대가 상공에 뜨기 시작한다면 북한입장에서도 정말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국지전 할려는데 전면전 수준으로 커지기 시작한다면 말입니다. )

 

그러나 준비도 하지 않다가 포 사격후 30분후 쯤에야 공군이 출격하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공군 장성들 여럿 명의 별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되지도 모릅니다.

 

지금 군이 그런 준비를 해놓고 있는지 궁금 하군요. 나중에 당하고 나서 또 헛소리 하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만약 이런 준비를 안했다가 망신을 당하게 되면 아마 작전관련 라인 계통의 군 인사들은 전부 다 문책 당하는 정도 선에서 단순히 끝나지는 않아 보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에야 말로 일생일대의 전공을 세울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각오로 대북 임전무퇴의 전투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럴때 제대로 한방 터트려야 한국군 전투 역사에 혁혁한 전공을 길이길이 남길 것입니다.


>>>>>>>>>>>>>>>>>>>

 

 

>> 이 글은 "KDN 자주국방 네트워크" 사이트에 2010.11월 24일에 / indyyun  님이 작성한 글을 옮긴 글 임을 밝힙니다.

 


. 유격대에 괴멸당한 북한 해안포대
http://kr.blog.yahoo.com/waterview33/946

 

. 군 당국 , 서해 무기체계 개선 착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25/2010112502245.html

 

. 서해5도의 요새화 - 1941년 Fort Drum의 예를 들어....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59124

 

. 백령도를 사수하라 - Excalibur와 NLOS-LS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55837

 

. 우리에겐 갱도화 혹은 요새화 포병이 필요 없을까요?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494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