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의 전설

오늘은

깊어가는 가을날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해 주는 멋진 피아노 연주곡을 한 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라는 노래가 있다죠?

그런데 이 노래가 이렇듯

기구하고 구슬픈 사연을 가진 노래인줄은 잘 몰랐네요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너무 사랑했기에 ...
멀리서 그 사람을 지켜 봐야만 하는 그런 애절한 사랑에 관한 ...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진정한 사랑의 배려에 관한 축복 노래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노래가 만들어 지게 된 사연을 듣고 보니 가슴 아픈 그 남자가

사랑하던 여인과 온 몸이 불구가 된 그녀의 남편을 위해 보내는

애잔한 선율이지만 한편으론 아주 잘 정제된 축복의 선물인 듯도 여겨 지는군요.

 

 

.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의 전설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전쟁터에서 그만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런 모습으로 그녀 곁에 머물 수 없었던 그는 그녀를 떠나 갔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그녀의 슬픔은 아주 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고향을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갑니다.

 

자신이 너무나 사랑했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멀리서나마 지켜보고 싶어서...

 

결혼식에 도착한 그는 그만..... 그녀의....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서야 그 남자는 비로서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던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는 돌아와 그녀를 위해 눈물을 쏟으며 오선지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진실로 사랑했던 한 여인을 위해 한 남자가 바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

 

남자는 그녀를 위해 눈물 속에서 작곡을 합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한 남자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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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멋진 연주곡 :

 

' 별이 빛나는 밤에 ' 인트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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