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9일 화요일

무시무시한 일본 쓰나미의 공포 (동영상)



3·11 일본 대지진 당시 미야기(宮城)현 게센누마(気仙沼)시 전체가
5분 만에 검은 바닷물로 뒤덮이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센누마 항구를 휩쓰는 쓰나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평화롭던 마을 전체가 단 5분30초 만에
시커먼 물속으로 잠기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파제 안쪽으로 넘치기 시작한 쓰나미는
순식간에 불어나 방파제를 무너뜨리고
곧 마을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차 안에 갇힌 한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며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이내 검은 바닷물에 휩쓸려 건물과 부딪힙니다.

동영상 촬영자는 영상 중간에 "저기 사람!사람!"이라고 외치지만,
그 사람은 곧 쓰나미에 휩쓸리고 맘니다.

영상 촬영지인 게센누마에서는 확인된 사망자만 수천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일본 미야기현의 게센누마 항구의 쓰나미 기습

어느날 몰아닥친 거대한 쓰나미로 아름다운 일본의 한
항구도시는 처참히 사라졌습니다.

그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군요. 

대략 5분 정도 동영상인데, 가공할만한 검은 바닷물의 기습은
사람의 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들고 무섭고 섬뜩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동영상 촬영 도중 사람이 휩쓸려 간다고
외마디 비명은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평화롭던 게센누마 마을이 잠기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지옥불과 같은  거대한 불길이 계속 피어나는
일본 북서부의 작은 항구의 모습은 너무나 처참했습니다.

배에서 흘러나온 연료유가 게센누마 전 도시를 불로 뒤덮는 모습 속에
과연 저 속에서 살아있을 사람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게센누마는 도시 자체가 완전 파괴되어
완전 복구엔 아주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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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담은 연주곡 모음
http://blog.daum.net/hwawoo/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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