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사제를 활용한 정치 9단의 콘스탄티누스 로마황제의 술수

 

. 콘스탄티누스 대제 - 기독교 제13의 사도




la oreja de van gogh('반고흐의 귀')-Rosas 스페인 / mp3


 

콘스탄티누스 대제 ~ !

 


그는 필생을 걸쳐 과연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었는가?

아마도 대답은 좀 그렇다 ~~ 일 듯 싶다.


결국 말년에 구원 세례를 받고 운명했다지만 말이다.

 

콘스탄티누스 군대의 휘장 - 그리스도의 X 자와 기독교의 첫자인 P 자를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전한다.

 

그는 어쨌든 간에 기독교를 적극 도입하고, 점차 국운이 시들어 가는 로마제국 운영에 적극 활용했었던 정치 9단의 노련한 황제였다.

 

이전 사람이 도저히 생각하지도 못할 치밀한 정치 계산 속에서 '사제' 라는 묘수를 대입, 그들의 세력과 지지기반을 통한 로마황제의 위상을 새롭게 제국 만민들에게 정립하였으며, 제시하였다.

 

로마가 건국한 이래 황제의 배후에서 또는 전면에서 항상 그들네 로마제국이 남긴 막대한 인적자원과 유산 그리고 영토에 관한 통치권을 위임하였으며 또 조종(?)하였던, 진정한 막후 양대 세력은 원로원과 원형 경기장에서 온갖 서커스 쇼를 보며 환호하며 열광하였으며, 또한 전시엔 로마의 지주들로 구성된 로마병들이 로마와 유럽 전역을 떠돌며 용맹스럽게 전투를 벌인 로마시민들이었다.

 

그러나 세월은 점차 흐르고 변했다.

 

결코 좌시하지 못할 인간의 기본 속성인 권력욕과 이기심의 발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결국 로마제국의 정상부에 서 본 황제들은 그 후 권력의 실효적 헤게모니 쟁탈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

 

이에 대한 반동으로 권력주체를 분산 운용하는 여러 방안과 시도가 일어나게 되는데, 일단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사두정치로 권력을 원로원에게서 2명의 정제와 2명의 부제를 통한 분산통치로 정치의 핵심을 로마 원로원에게서 4개의 로마 변방에 자리잡은 4명의 황제 및 부제로 분산시켜 버린다.

 

이제 로마 시내의 시민들에게서 원로원 사람들의 정치적 위상이란 명화 '벤허'에서 본 바와 같이 그저 4마리 말이 벌이는 경기에서 출발신호를 보내기 위해 손수건을 경기장 귀빈석에서 떨어뜨리는 역할 밖에 할 수 없도록,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권한을 격하시켜 버린 것으로 보이며,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거기에 더해 과거 로마 원형 경기장에서 온갖 박해로 기독교 신자들을 죽인 바로 그 기독교를 통해 새로운 통치 체제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또는 역사의 섭리에 따라, 로마제국의 통치 주체는 이처럼 더불어 변화되어  갔다.

   

 

 

각설하고,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영리하게도 당시 다신교를 숭배하는 로마제국 내 거개의 로마 군단병들과 로마시민들을 배척하고, 그들에게 기독교의 유일신을 강요한다거나 종교 박해의 시련을 준 것은 물론 아니었다.

 

그네들은 그네들 나름대로 모두 다 인정해 주면서, 서서히 기독교를 통한, 정당한 황제의 위상과 권위를 찾으려 도모한 점은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부흥이란 거대하고 신비로운 역사의 아이러니의 불씨로 옮겨 가게 된다.


 

이로 인해 콘스탄티누스 대제 그 자신도 모르게 ...


신의 섭리에 의해, 역사의 손길로 인해 세계사는 변이되어 버린 격이다.

 

... . ..

 

 

세계사를 뒤바꾸어 버린 '밀비로 다리의 전투'

 

. 서기 312년의 밀라노 칙령과 전염병 처럼 번져가는 기독교 세력


사두정치 하의 여러 정적들을 차례차례 다 제거하고, 이제 최후로 남은 로마신을 떠받드는 리키니우스 정제와의 최후의 담판, 그리고 로마군이 신봉하는 로마신과 기독교 신과의 사이로 외줄타기 승부에서 교묘하게 정치9단의 술수를 부린 콘스탄티누스 대제

 

 

그리고 325년 니케아 공의회

 

그후 유럽은 기독교 사회로 점점 전이되어 점차 발흥되기 시작하다가
이윽고 중세 유럽은 카톨릭 천하의 시대로 결국 접어들게 된다.

 

 

. 콘스탄티누스의 성장배경 및 개선문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로마 천하를 지배할 당시, 부제였던 콘스탄티누스 클로루스(콘스탄티누스의 아버지)는 부제 임명의 사전 조건인 정제의 딸과의 정략 결혼을 위해, 장차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될 아들 콘스탄티누스와 선술집 출신의 클로루스의 아내 헬레나는 결국 이혼 당하게 된다.


결국 같이 살지 못하게 된 콘스탄티누스는 젊은 나이에 동방의 정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밑으로 가서 중요한 군무 경험을 32살까지 배우게 된다.

 

그리고 서방 이탈리아 본토와 북아프리타 지역을 담당한 막시미아누스 정제가 갑자기 죽음으로써 생긴 공백으로 인해 당시 부제였던 아버지 콘스탄티누스 클로루스는 정제가 된다.

 

이를 계기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허락을 받아 아버지에게 달려간 콘스탄티누스는 그의 부친 콘스탄티누스 클로루스가 죽기 1년 전에 부친 밑으로 가서 그의 군대 밑에서 부친의 경험많은 숱한 장병들의 신망을 얻을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 행보가 바로 훗날 아버지가 사망한 뒤, 곧 바로 정제로 추대되는 결정적인 천운의 기회가 된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콘스탄티누스 1세의 즉위 10년을 기념하여 로마 원로원이 세워 준 것이다.

 

콘스탄티누스가 서기 312년 로마에 진군할 때, 대낮에 십자가가 보여 지면서 "이것으로 이겨라"라는 환상을 전군(全軍)과 함께 보고 막센티우스군(軍)을 티베르 강 근처에서 격파했는데, 황제의 그때 싸움 장면이 이 문의 부조(浮彫)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 사건은 그리스도교와 제국의 통일에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하늘의 계시라고 파악되고 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세 개의 통로가 있으며, 일부는 다른 건축에서 옮긴 것이다.

 

로마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리고 또한 콘스탄티누스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터어키 이스탐불에 새롭게 세운 그의 이름을 딴 신 도시 콘스탄티노플엔  그 당시 '선량한 양치기의 상(像)'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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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실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추진한 사두정치의 한계점과 지난 여러 로마 황제들의 계속된 암살과 반란을 거친 경험에서 사려된 근본적인 해결 방안책으로 사람의 임명으로써가 아닌 신권을 대리한 종교 사제들의 추대를 통한 황제 권리의 취득이란 교묘한 정치 술수의 방편으로 당시 5%도 안되는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를 중흥시켜 사제들의 권리와 신분 및 경제권을 보장해 주는 한편, 그들로 하여금 하늘에서부터 받은 결코 반란을 할 명분조차 세울 수 없게끔 정치 체제 자체로 설계된 사제들의 신권 대리인들의 지지를 통한 황제의 통치 영속권을 추구하기에 이른다.

 

이는 실로 로마제국의 여러 황제들 중 마지막 로마제국의 중흥을 향한 몸부림이라 볼 수도 있을, 중요한 정책을 수행한 2명의 황제가 출현하게 되는데,  그들은 바로 사두정치를 통한 광대한 로마제국을 분할 통치하려 했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와 그 후 기독교 중흥을 통한 (훗날 그로 인한 대가로 대제라 칭송을 받음) 콘스탄티누스 대제 황제를 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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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 밀비오 전투와 콘스탄티누스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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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노그램의 의미와 콘스탄티누스 밀라노칙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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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의 도시 -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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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추천글 1 :
교황 실베스트로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세례를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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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추천글 2 :
콘스탄티누스의 황후 파우스타의 뷸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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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추천글 3 :
이탈리아 베로나에 관해서
http://certosan.cafe24.com/bbs/zboard.php?id=cove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콘스탄티누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9

 

. 로마와 기독교의 전체 역사 개관

http://seoultour.textcube.com/134

 

.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와 유베날리스의 매서운 풍자
http://seoultour.textcube.com/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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