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금요일

. 서울N타워, 63빌딩 한눈에… 절경 자랑하는 남산 봉수대

남산(목멱산) 봉수대는 매일 정오에 봉화의식 재현행사 열려 ...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해발 295m의 안산. 이곳의 자랑거리는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 남산(목멱산) 봉수대 앞에 설치된 안내문을 읽고 있는 학생들.

 

정상에서 남쪽으로 한강과 63빌딩이 보이며, 동쪽으로 남산, 북쪽엔 북한산까지 서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N타워(왼쪽)과 63빌딩(오른쪽)의 모습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과 발아래 놓인 도시를 감상하며 느낀 이 기분은 산을 올라본 사람만이 알리라. 그런데 이곳에서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굴뚝같이 생긴 조형물이다.

 

이것은 무악산 동봉수대로 봉수란 일정한 거리에 있는 산꼭대기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써 국경의 긴급한 소식을 중앙이나 국경의 기지에 전하던 군사통신 방법이다.

 

서울에는 무악봉수대 외에도 봉수대가 4곳이 더 있는데, 모두 그 기능에 맞게 봉수를 주고받기 위해서 넓은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서울 풍경을 감상하는 전망대로 주목받고 있다.

 

▲ 남산 정상에 위치한 무악봉수대가 하늘과 맞닿을 듯한 멋진 풍경.

 

특히 무악봉수대는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 백련산을 지척에 두어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빼놓을 수 없는 기암절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상에서는 하늘이 가깝게 느껴져 가슴 속 깊숙한 곳까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무악봉수대까지 오르는 방법은 경사가 낮은 코스부터 암벽으로 이루어져 경사가 급한 코스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취향에 따라 오를 수 있다.

 

코스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오르기 어려운 암벽코스는 정상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짧고, 초등학생도 오르기 쉬운 코스는 다소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20분 정도 더 소비된다.

 

▲ 현재 복원되어 그 모습과 기능을 알 수 있는 남산(목멱산) 봉수대.

 

또한 봉수대 중 가장 유명한 남산(목멱산) 봉수대는 수도 서울의 봉수대이자 전국의 봉수대가 다 모이는 곳으로 1993년 복원되어 그 모습과 기능을 알 수 있다.

 

1894년 영국의 정치가 George N. Curzon 후작은 자신의 저서 'Problems of the Far East'에서 "남산의 정상에는 봉화대는 밤마다 불을 지피고 수도 서울에 평화와 안녕, 혹은 그 반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것은 마치 트로이의 봉화와 같이 봉우리와 봉우리를 연결하면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처럼 조선 말기에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눈길을 끈 남산(목멱산) 봉수대는 2006년 11월부터는 매일 봉화의식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주말에는 군사훈련을 시연해 전망대의 역할뿐만 아니라 공연도 볼 수 있다.

 

 


 

불암산과 용마봉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아차산봉수대 200m가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전망이 좋다. 현재는 봉화산봉수대라고 한다.

 

위치상 양재동에 속하는 천림산봉수대는 경기도와의 접경이자 서울의 최남단으로 현재의 청계산이다. 봉수가 있던 자리를 망경대(望京臺)라 하며, 현재 복원되어 있지 않다.

 

개화산봉수대는 강서구 개화동과 방화동의 뒷산 정상에 있는데, 개화산은 낮은 산이지만 전망이 좋다. 현재 복원되어 있지 않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국가적 대변란 시 군사·통신제도로는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봉수대는 이제 기능보다는 위치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전망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할 수 있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ㅁㅁㅁ- 서울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5개 봉수대 -ㅁㅁㅁ

 

http://blog.naver.com/haechiseoul/110088310177

남산(목멱산), 아차산, 천림산, 무악, 개화산 봉수대

 

서울시에 따르면,  불이나 연기로 신호를 보내어 국가의 긴급한 상황을 알리던 봉수제(烽燧制)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크게 발달하였다가 이후 고종 31년(1894)에 이르러 완전히 폐지되었다.

 

봉수는 그 기능에 맞게 위치가 매우 중요시 하였다.  봉수의 메세지를 주고 받고 보내기 위해선 일단 시야가 넓게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의 봉수대가 있었던 장소는,  최적의 전망대였다.

 

서울의 대표적인 봉수대는 모두 5개의 봉수대가 있는데, 현재 복원되어 그 모습과 기능을 알 수 있는 봉수대는,  남산 정상에 있는 목멱산 봉수대이며, 남산 정상부에 가보면, 보다 생생한 봉수대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봉수대의 모습과 역할 등을,  복원된 봉수대를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주말엔 옛날 군사훈련을 다시 재연하는 행사도 계속 열리고 있다고 한다.   

 

남산 목멱산 봉수대는 전국의 봉수대가 다 모이는 곳으로 경봉수(京烽燧)라고 불렸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남산 봉수대에는 봉수군(烽燧軍)과 그들을 감독하는 오원(五員)을 배치하여 항시 관리하였으며, 봉수대의 관장기관인 병조(兵曹)는 매일 새벽 승정원에 보고하여 국왕에게 알렸다.


봉수대의 시설인 연대(煙臺)는,  조선시대의 기록에 따르면,  높이가 7.5m, 둘레가 21m.
연대의 아래 4면은 각 9m 이며, 봉수대 주변에는 목책(木柵)을 쌓아 적의 침입을 막았다.  
봉군(烽軍)을 보호하였는데, 현재 남산 정상에 봉수대를 복원해 놓았다.

 

☞ ★★★★★ 남산 봉수대 :
http://younghwan12.tistory.com/1702

 

아차산 봉수대는 남산 제1봉수대와 연결되어,  함경도, 강원도 방면으로 통하는 봉수대.   
직봉(直烽)이 120곳, 간봉(間烽)이 60곳.  
봉화산은 불암산과 용마봉으로 이어지는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200m가 채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전망이 아주 좋은 편이다.

현재는 봉화산 봉수대 라 부른다.

 

☞ ★★★★★ 아차산 봉수대 :
http://blog.naver.com/shk1306/120062807196
 
천림산 봉수대는 남산 제2봉수대와 연결되어,  경상도, 충청도 방면으로 통하는 봉수대.  

 직봉(直烽)이 40곳, 간봉(間烽)이 123곳, 위치상 말죽거리 양재동에 속한다. 


경기도와 접경지역에 있으면서,  서울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청계산이다.

 

봉수가 있던 자리를 망경대(望京臺)라고 부른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복원되어 있지 않다.


(앞으로 망경대  봉수대를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해야 할 것인데, 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의왕시·성남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이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는, 아주 좋은 산.
높이 618m이며 주봉이 바로 망경대이며 이외에 옥녀봉 ·청계봉(582 m)·이수봉 등의 여러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 ★★★★★ 성남 천림산 봉수대 :
http://eotk25.blog.me/50070180366

 

무악봉수대는 인왕산의 서쪽 지역에 있는, 동, 서의 봉우리에 위치해 있다.
무악 동봉수대는 남산 제3봉수대와 연결되어 평안도, 황해도 방면의 육로로 통하는 봉수대. 
직봉(直烽)이 78곳, 간봉(間烽)이 22곳.  

 

무악 서봉수대는 남산 제4봉수대와 연결되어 평안도, 황해도 방면의 해로와 통한다.  

현재 동봉수대는 복원되어 있지만, 서봉수대는 복원되어 있지 않다.

 

☞ ★★★★★ 안산 무악 봉수대 :
http://blog.naver.com/phlljs/60041791478

 

개화산 봉수대는 남산 제5봉수대와 연결되어 전라도, 충청도 방면의 해로를 통하는 봉수대.  
직봉(直烽)이 60곳, 간봉(間烽)이 35곳.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방화동의 뒷산 정상에 있으며, 개화산은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전망이 아주 좋다. 현재 이 봉수대 역시 복원되어 있지 않았다.

 

☞ ★★★★★ 개화산 봉수대 :
http://blog.daum.net/kcyun3/18349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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