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일본침몰




1억 2천만 일본열도 최후의 날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이 영화를 보면 마치 현재 일본이 처한 모든게 압축되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매일 8시간 노동 외에 4 ~ 6시간 (하루 13-15시간) 과외 노동도 별다른 수당없이 오로지 자기가 몸담은 회사를 세계 최강의 회사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로 무장한  60~70년대 일본 노동자들은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 하나로  뭉쳐 오로지 혼신의 열정을 다해 Nippon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그런 일세대 노동자들이 지나가고, 이제 좀 더 나은 번영의 터전위에서 자라온 신세대가 일본 공장을 맡으면서, 단 한시간만 노동시간이 초과해도 추가 임금을 따지며 덤벼드는 고 비용과 고품질에 따른 과부하병에 걸려, 니폰 사무라이 정신으로 애써 만든 일본 특유의 근로상황은 완전히 변질되어 버린다.

이젠 일제만이 간직하였던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와 제품 기능 완벽주의가 그 스스로의 목을 죄는 고비용 공정 비효율 체제로 전락하여 버리고,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물가와 수출 경쟁력 감소로 이어지면서, 거기에다 일본 국민 특유의 절약 근면 정신으로 무장한 알뜰-저축정신은 오히려 전 산업 분야의 투자 감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점점 더 깊은 경기침체로 이어지게 된다.

넘쳐나는 돈을 감당하지 못한 은행은 이 거대한 돈을 투자할 대상을 물색하다가 결국 점점 가치가 추락하는 부동산 투자로 나아가게 만들고, 이 무모한 투자 경로는 거대한 버블경제와  경기 침체로 말미암아 은행권의 연쇄적인 파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제 자신의 돈마저 사금융 및 일반 제도권 일반 은행에 마저 믿고 맡길 수 없게 된 일본 국민들은 근본적으로 마지막 보루인 일본 국영은행에 자신의 돈을 맡기고 거꾸로 이자는 커녕 보관료마저 물어 줘야 할 암울한 재정 형국에 몰리게 된다.

가정에서도 개개인에게도 이런 불가항력적인 자연 재해와 더불어 경제와 운명에 도저히 감당치 못할 경제적 문화적 또는 문명적인 거대한 플레이트의 분열은 존재치 않을 것인가?

경험적이나 역사적으로 생각해 볼 때, 자연재해가 아닌 경제적이거나 군사적인 면에서 이런 엄청난 재해가 일어날 확률은 언제나 상존한다.

해안에 있는 모든 것을 일거에 쓸어버리는 거대한 쓰나미 물결처럼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무너져 내리게 만드는 채권 투성이 부실 기업군과 방만한 투자로 인한 제도 금융권의 연쇄적인 파산 가능성은 ...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파괴되고 약탈과 굶주림 그리고 추위가 도처에 널려 버리는 거대한 사회적 경제적 초대형 재해가 일어날 확률은 언제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당시 연속된 일반은행의 파산을 냉정히 지켜본 일본 국책은행은 국민의 국책은행 예금 제의를 단호히 거절하고, 일본 기업들은 고비용 임금과 적정선을 넘는 고품질관리로 기인된(옛날 인건비 부분이 낮게 책정된 시기엔 장점이었지만) 반목적인 인건 고 비용을 감당치 못하고, 중국, 인도, 동남 아시아 등지의 이국 땅에 일본 기업들을 진출시켜야 수지를 맞출 수 있게 되어 버리는데 ...

일본은 이런 내수 부진과 대외 경쟁력 감소 그리고 뿌리깊은 근면.저축 위주의 생활 패턴에 길들여진 국민성으로 일본경제의 깊은 경제적 침몰의 늪에서 벗어나, 이제 다시 기적적으로  회생해 옛날의 영화를 누려 볼 수 있을 것인가 ??

이 영화는 일본 국민은 물론 일본 경제를 따라잡으려고 고군분투 노력하는 이웃나라 우리나라에게도 이런 일본이 처한 작금의 여러 사회적 문제점과 아울러 지구 온난화와 탄소 배출로 인한 기상이변 그리고 극지방 빙하가 계속 녹음에 따른 각종 환경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을 온 세계의 위기와 도전을 다시끔 되돌아 보게 만드는, 그런 엄중한 삶의 화두를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드는 대형 블록버스터급 영화이기도 하다.

일본 스루가만에서 강도 10을 넘는 엄청난 파괴력의 대지진이 발생한다.

이어 도쿄, 큐슈 등 전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일본 전역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미국 지질학회는 이것이 일본의 지각 아래 있는 태평양 플레이트가 상부맨틀과 하부맨틀의 경계 면에 급속하게 끼어 들어 일어나는 이상현상으로, 일본열도가 수십년 안에 침몰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미국의 가설에 의문을 품은 지구과학박사 타도코로(토요카와 에츠시)는 독자적으로 조사를 실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된 다량의 박테리아가 메탄가스를 생성, 그것이 윤활유 작용을 통해 태평양 플레이트의 움직임을 가속화 시켜 정확히 338일 후 일본이 침몰하게 된다는 것!


각료들은 국민을 외면한 채 해외로 도망가기 바쁘고, 불안감에 휩싸인 국민들 역시 하늘로 바다로 피난로를 찾아 떠나느라 전국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는 사이 해일과 분화해 더욱 강해진 지진으로 희생자는 시시각각 늘어나고 타도코로는 일본을 구할 최후의 카드를 내놓는다.

바로 일본열도와 플레이트 사이에 가공할 위력을 지닌 'N2'폭약을 투여, 열도와 플레이트를 분리시키는 것.


그러나 작전을 수행하던 중 첫번째 대원은 갑자기 생긴 해저난기류에 휘말려 'N2'폭약을 잃고 죽게 된다.
이제 마그마의 융기로 후지산의 대분화와 함께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침몰할 절체 절명의 순간.

영국으로 탈출하기로 한 주인공 잠수정 파일럿 오노데라(쿠사나기 츠요시)는 일본의 운명을 걸고 깊은 2000미터 밖에 못내려가는 잠수정을 타고 n2 폭탄을 해저 굴착 구멍에 투여하기 위해 3500미터 이상의 심해 속으로 들어 가는데...


일본침몰 1/2 (동영상 링크)

일본침몰 2/2 (동영상 링크)

영국으로 도망가지 아니하고 일본을 위해 산화하기로 한 배경엔 재난 구조대원인 여주인공 레이꼬 양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어릴적에 불우한 경험을 되살리기 싫어,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라 결심한 레이꼬는 결국 오노데라와 영원을 함께 할 영혼의 감동적인 사랑을 하게 되고, 잠수정 파일럿 오노데라는 일본 국운을 걸고 마지막 임무를 끝까지 숨기며 영국으로 떠난다 거짓말 치고 해저로 내려간다

태평양 플레이트 판을 조각조각 낸 뒤 (N2 폭탄을 연쇄 폭파시켜서 거대한 태평양 판대기를 쪼개기 위한 ...) 일본열도가 바닷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고, 미솟는 마그마를 내리 눌러 결국 후지산 대분화를 막아내는 기적을 연출해 낸다.

결국 사람을 더불어 사랑하는 일이 바로 영원으로 가는 길임을 증명해 낸 오노데라와 레이꼬의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로 영화는 일본 아일랜드를 지켜낸다.



. 일본 NHK tv 2009 대하 드라마 - 천지인
http://seoultour-textcube.blogspot.com/2011/04/1-47.html




. 일본의 상징 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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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巨將 5명에게서 일본 이야기를 듣는다.
http://japan.koreanair.com/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http://seoultour.textcube.com/9

. 일본 정보창
http://seoultour.textcube.com/338


.    후지산  관련  웹 정보

http://saberang.net/tc/
http://www.odakyu.jp/korean/sightsee/fuji5lakes/
http://blog.naver.com/js1440/80098660024
http://www.japan-i.jp/kr/explorejapan/chubu/yamanashi/index.html
http://web-japan.org/nipponia/nipponia35/ko/topic/index.html
http://www.shizuoka-guide.com/korean/
http://www.yamanashi-kankou.jp/foreign/korean/korean002.html
http://www.fujisan.ne.jp/special/sp_0506_k.php
http://www.max8282.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5&newsSub=1&mi_id=MI0018280652
http://www.lambgod.com/zboard/view.php?id=free&no=3490
http://ko.wikipedia.org/wiki/%ED%9B%84%EC%A7%80_%EC%82%B0%EC%9D%98_%EB%B6%84%ED%99%94_%EC%97%AD%EC%82%AC


. 일본 큐슈 섬 중심부에 있는 아소산과 소보산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5071&yy=2009

. 백두산 천지 폭발시 화산재로 전 세계적 재앙 농후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5108&yy=2010

. '일본 이외 전부 침몰' 이란 영화도  나왔다.

          
. 어쩌면 지진 대재앙이 현실이 될 가능성도 있다 !
(mbc 지난 뉴스 -  2007-02)

전세계 지진 공포‥아이티, 대지진 또 임박
                                                    2007년 2월 IMBC 뉴스 발췌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560458_5780.html

◀ANC▶
이미 강진으로 초토화된 아이티에 대규모 지진이 또 임박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과 캘리포니아도 위험 지역으로 언급됐습니다. ;

◀VCR▶

미국 '지구물리학회'가 2009년 12월 발표한 지진 경고입니다.

남위 3도, 동경 100도 부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남서쪽  '시베루트'섬과 '파가이'섬 사이 해역.


호주판이 순다판 밑으로 파고드는 이 지역에 대규모 '응력' 즉 지진을 일으키는 힘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호주판의 침강을 떠받쳐 온 4개의 기둥 중 3개의 기둥이 2004년 이후 3차례 큰 지진으로 붕괴 됐으며, 홀로 남은 한 개의 기둥이 전체 하중을 견디는 형국이어서 대지진은 "시간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당장 규모 8의 강진과 인도양 전역에 대규모 쓰나미가 덮쳐도 이상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대지진이 난 아이티와 도미니카에도 경고가 있따르고 있습니다. 전체 600km에 달하는 아이티 단층 중 이번 지진으로 깨진 지역은 70km뿐,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지진 위험이 있습니다.

◀INT▶

홍태경 교수/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나머지 530km에 해당하는 단층대에서는 아직까지 응력이 쌓여 있는 상태라서 언제든 규모 7에 버금가는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다면 포르포프랭스 서쪽지역, 그리고 도미니카를 관통하는 북쪽 단층도 위험합니다.

일본과 미국 역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거칠게 파고드는 일본 난카이해구. 그 중 도쿄 인근해역은 지난 700년간 지진에너지가 쌓이고 또 쌓여, 현재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INT▶
"약 700년 주기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보자면 향후 이 지역에서 굉장히 큰 지진이 곧 임박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일본 대지진이면 한국은  과연 안전한가?


또한 북미와 태평양판이 충돌하는 캘리포니아지역은 LA 등 남부지역에 큰 지진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런 지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만 알뿐 파국적 지진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미리 예측하는 건 현재 기술로 불가능해, 주민들이 더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

' 일본침몰 ' 이 영화는
일본이라는 지진대에 속한 나라의 재앙을 다룬 영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 침몰이 아니다.
일본 침몰로부터 자신을 산화해 일본을 지킨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언제나 우리에겐 자연 재해가 선듯 다가 올 수 있다.

그러나 그 재앙이 닥쳤을 때
우리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국
삶과 죽음이 결정된다는 역사의 철리를
이 영화 속에서 강하게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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