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가회동 한옥 마을을 찾아가다

가회동을 돌아보며 옛추억에 젖다


영원한 소년 김세환의 '스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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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4대문안에서  가장 중심축인  중구, 종로구는  오랜 전통 가옥과 고궁이 자리 잡고 있는 반면, 현대식 건물들이 하루 하루 다르게 들어서면서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이제는 어디를 가나  최신식 건물들을 흔히 봐 왔던터라  하늘 높은줄 모르고 위로 자꾸만 치솟는  빌딩숲에 짓눌려  오히려 삭막하고  냉혹한  분위기에 질식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옛것을 추구하게 되고 소박하고 토속적이면서도 질박한 느낌을 주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점점  그리워 진다.

 

부작용이 많은 현대문명의 대한 거부감 또는 식상함이라고나 할까....

 

적어도 한국의 전통식은 자연친화적이어서 더욱 친근감과 정감이 가기에 볼수록 고유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최근에 잘 알려지면서 가회동, 즉 북촌마을은 서울에서도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메거진을 비롯, 방송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찾던 곳이 이제는 해외 관광객들한테도 알려진것 같다.

 

서울에 살면서 북촌을  한번도 안가보면 안될것 같아(?) 하루 날잡아 나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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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담쟁이잎은 어디를 가나 쉽게 볼수 있지만  특히, 기와지붕의 담장엔 더욱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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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가  옛날 그대로 달린 나무대문이 보기만해도 정겹다.

 

붉은 타일로 약간의 보수를 한듯, 그위로는 철제장식으로  화분을 올려놓아  이집주인의 센스있는 감각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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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대문이 활짝 열려있어 살짝  들여다 보았다.

 

툇마루밑에 쌓아놓은 기와지붕이  그대로 있는걸로보아 수리공사가 끝난지 얼마 안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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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품을 전시하거나 판매하는 갤러리...들어가보고 싶었으나  갈길이 바빠 다음으로 미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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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한조각없는 깨끗이  정돈된 한옥골목... 정말 정갈한 느낌이 든다.

어떤집은 홈스테이 하는 집이라고  문구가  써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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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독특한 벽장식이 발길을 잡아 끌었다.

 

온갖 철제기구들과  자동차 바퀴, 멜로디온등 악기까지 만물상처럼 꾸민 갤러리...

호기심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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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래된 동네 터줏대감의 식당인듯 햇다...

왕짱구라는 상호가  매우 소박한 느낌을 준다.

 

허술해 보이지만  오토바이가 있는걸 보면 주문배달도 가능한 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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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대로로 나서면  한옥집들 밑에 상가가 보이는데 그에  걸맞게 목재를 전면 다 활용해서 한옥과 조화를 이룬다.

 

그앞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으니  한결 더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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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어느골목을 들어서도 깨끗하게  정비가 되있어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 아마도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더 환경정비에 신경을 쓰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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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가옥 한옥앞에  외제 수입차 포르쉐 스포츠카 가 서 있으니 왠지 어색하다. 그러나, 차의 색상이 나무대문과 엇비슷해서  그런대로 봐줄만 했다.

 

차주인이 아마도 이 한옥집에 사는지...그런데 문득,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차를 어디에 주차 하는지가 궁금해졌다.

 

아무리봐도 집앞에 주차할만한 공간은 보이질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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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듬어진 한옥의 담장에 눈길이 갔다...단아한 아름다움이 베어 난다.

 

이집은 규모를 봐서도 꽤 큰 집으로 보였다...

어떤 사람들이 살까? 괜시리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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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골목길로 접어드니 일본사람들이 카메라를  든채 돌아보고 있었다.

가옥마다  담장밑에 나무를 심으니  한옥의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이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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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여느 다른 집과 달라서  카메라에 담아 봤다.

 

한옥은 한옥인데, 벽면 전체를 페인팅해서  전통 한옥이라 하기엔 미흡했지만  돌로 쌓은 축대와 나무대문등은 그런대로  우리 한옥의 틀을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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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밑에 쓰던 화분들을 쌓아 놓은게 조금은 거슬렸지만, 오래된 한옥의 구조상 비좁은 공간탓에 내놓았을것으로 참작이 되어 용서가 되었다... 이집은 유난히 작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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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옆에 써붙인 한장의 안내글이  왠지 정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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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국인 관광객이 대문앞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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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아마도 꽤 넓은 집인듯, 대문이 두개가 보였다...하나의 문은 이른바 쪽문이라고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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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에 작은 나무틀이 짜여져  있어 그틈새 사이로 살짝 들여다 봤지만  눈에 잡히는 사물이 없어 아쉬웠다.

 

담장에 이런 모양을 넣은것도 참 괜찮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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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조금씩 현대식으로 개축한 집도 간간히 눈에 띄였다.

 

대나무와 소나무는 한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테이러의 한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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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바로 포토존...그래서인지 다른곳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서울시내가 가장 잘 보인다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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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지붕 너머로  서울중심이 한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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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겸 카페인듯 한데  앞 전면을 다 유리로  공간분할을 해서  앞의 전망을 탁 트이게 했다.

 

이 집도 문이 닫혀 있어 겉모습만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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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면서도 단정해보이는 대문앞에 노란국화 두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으니 이집 주인의 세심함을  엿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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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담밑으로  꽃화분을  장식해놓아 이집을 더 돋보이게  한다.

 

 누군가 담에 낙서를 한게 거슬려 보였다..옥의 티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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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과  선이 곧은 한옥, 지붕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미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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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대문앞이  독특해서 발길을 잠시 멈추었다.

아마도 일반 주거지가 아닌 공방으로 사용하는곳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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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넝쿨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집...이집은 키 큰 나무들이 많았다.

 

대문이 빠꼼히 열려 있어서 호기심에 살짝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결례가 될까해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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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쌓아올린 굴뚝위로 타고 흐르는 담장이잎과 그 옆의 소나무..그리고 기왓장 울타리....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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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사이로  '절대로 비켜줄수 없어요"..하고 버티고 서 있는 나무 두그루....

 

다른 길과 달리 바닥은  온돌방에 쓰이는 구들장으로  깔려 있어 눈길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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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 이정표가  은행나무와 함께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가회동, 북촌마을을 구석구석 다 돌아보기에는 시간도 부족했고  다리가 아파서 무리였다.

 

가가호호 둘러보면서 어린시절의 추억도 반추하게 되었고, 감회가 새로웠다.

 

지금은 한옥의 내부를 현대식으로 개조해서 편리한 생활구조지만, 예전엔  외풍이 심해서 꽤 추웠다.

 

대청마루 한가운데 연탄난로를 피워서  물주전자를 올려 놓으면 주전자에서 하얀김이 피어 오르고...

 

난로위에  가래떡을 올려놓아 구워서 조청에 찍어 먹으면  얼마나  꿀맛이였던지....

 

이젠  주거문화가 아파트로  정착하면서  전통 한옥집은  거의 보존가옥 또는, 문화재 수준으로 바뀌었다.

 

오늘 아침 TV에서 보니  이곳 가회동에 있는  집값이  거의  강남수준이라는데 놀라웠다.

 

요즘엔 워낙 웰빙의 삶을 추구하니  한옥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어 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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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즈, 서울 도시 아시아 최고도시로 변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19/2010111900823.html

 

 

 

. 톱 블로거 유진, 미국 요리 톱 블러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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