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월드컵 16강에 가뿐히 안착한 일본 축구

16강 진입에 환호하는 일본 응원 여성팬(화보 슬라이드 링크)



한국에게 결승전에서 맞붙자고 고함치는 일본 극성 축구팬

 


일본은 2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경기장에서 벌어진 덴마크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혼다 게이스케(24. CSKA모스크바)와 엔도 야스히토(30. 감바)의 연속 프리킥 골과 오카자키 신지(24. 시미즈)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앞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으로 원정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 열도 역시 들썩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이 덴마크에 3-1로 쾌승을 거두고 네덜란드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두 대회 만에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혼다의 무회전 프리킥 골과 도움 장면도 자세히 소개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혼다의 무회전 프리킥 골을 앞세워 덴마크를 물리쳤다"며 이번 대회 들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혼다의 활약에 포커스를 맞췄다.

스포츠호치는 "초반 덴마크의 측면 공격에 고전했지만 혼다의 30m 프리킥 골과 엔도의 25m 프리킥 골로 덴마크를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영웅으로 거듭난 오카다 다케시 감독(54)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최초의 목표는 달성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잘 살려 노력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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