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0일 월요일

설사병 걸린 서울 하늘 ... 22일간 계속 내리는 비(rain)

 

요즘 하늘은 마치 설사병 걸린 환자 같다. 하늘이 맑았다가 어느새 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리고, 그리다 보면 어느새 비가 그친다.

 

이런 이상 기상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란다. 지구 온난화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한 대기권 층이 불안정해 하늘에선 마치 설사병 걸린 환자차럼 비를 오락가락 뿌려댄다.

 

이럴 땐 쓰는 절적한 경구가 바로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 !! " 란 말이 있다. 강우에 대비한 장비를 항상 갖추고, 이젠 비를 일상화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정도다. 또한 비가 전혀 안내려 고통을 겪고 있는 어떤 나라들에 비한다면 어떤 면에선 고마운 측면도 생각해야 할 일면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서울권에 계속 그토록이나 비를 뿌려 댔건만, 그 설사병은 진정되기는 커녕 다시 일본에서 제출한 제7호 태풍 [ typhoon, 颱風 ]인 '곤파스(KOMPASU)' 태풍이 또 북상하고 있다는 암울한 소식이다.

 

. 기상청 오늘.내일 예보

http://www.kma.go.kr/weather/main-forecast2.jsp

 

요즘 날씨가 아주 심상치 않다.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태풍보다 낮은 단계의 강풍을 동반한 저기압)가 무서운 속도로 북상하면서 태풍 못지않은 강한 비바람이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28일 오후 3시 현재 열대저압부는 군산 서북서쪽 약 220km에서 북진 중에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현재 충남북부 서해안과 경기서해안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과 보성군에 호우경보를 전남 담양군과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완도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전라북도 순창군과 남원시 그리고 경상남도 하동군과 산청군, 인천과 광주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에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고 여기에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29일까지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8일 낮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거쳐 내일 저녁 한반도를 휘돌아 중국 북동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중부지방은 29일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오후 비가 갤 예정이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의 저기압성 순환이 약해 태풍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지나는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북상하면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는 이동경로의 해수면 온도가 28도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태풍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해수면 온도 상승이 태풍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태풍의 생성 원인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태풍은 26도 이상의 열대해역에서 발생해 고위도로 이동하는데, 수온이 낮은 곳으로 지나면서 그 강도가 약해지지만 수온이 높은 곳을 지나면서 강도가 더욱 강해진다.

 

해수면 온도가 높다는 것은 그 많은 많은 에너지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30일 타이완 동남쪽 오키나와 동남쪽 약 750km 부근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2일 새벽 3시께 상하이 남동쪽 약 200km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농작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미국 기상청의 태풍 곤파스의 예상 진로도. (사진=제주도 제공) / 뉴시스

 

 내달 2일 새벽... / 뉴시스 강도·진로 유동적이지만, 금주 중반에 한반도에 영향

 

8월 30일, 전국이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만 북동쪽 해상에서 느리게 북서진하는 열대저압부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압부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는 31일 오전 제주도에, 낮과 밤에는 각각 남부와 중부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와 충남, 경남, 제주가 20~60mm(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많은 곳은 100mm 이상), 충북과 경북 10~40mm, 서울과 경기, 강원, 울릉도ㆍ독도, 서해 5도는 5~30mm다.

 

제7호 태풍인 ‘곤파스’(일본어로 컴퍼스)도 이번 주 중반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9일 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곤파스는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750km 부근에서 매시 23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이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인 곤파스는 소형급 태풍으로, 다음달 1일 새벽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강도와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점차 발달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이번 주 중반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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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주간별 날씨 예보

http://weather.naver.com/period/weeklyFcast.nhn

 

. 하늘에 구멍 ... 전국 곳곳에서 침수 발생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d20100829130417n8347 

 

 

. 미셸위( 위성미, michellewie ), ‘천재샷’ 폭발… 女 그린 ‘태풍 Wie’ 경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083001032833011006

http://koreanopen.co.kr/100102918170
http://twitter.com/themichelle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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