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황장엽씨 10일 돌연 사망 ... 고인의 넋을 기립니다.


故 황장엽 선생님의 자작시 "이별" 외 ...

 

87세 고령의 황장엽 씨, 10월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돌연사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사망한 황장엽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조선일보DB

 

북한 최고위층으로 있다가 망명 귀순한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월10일 오전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밝힐 수 없다!”

 

" 인간은 개인 소유에 대해서는 누가 하지 말라고 해도 열심히 한다.

그러기 때문에 개인적인 소유를 개인으로 하는 것에 사람들의 창발과 열성을 유도한다.

하지만 멀리 내다보지 않고 자신만 잘 살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약점이 생겨난다.
 
개인이 죽어도 집단의 육체는 계속 남아 있다.

 

개인으로선 자기 생명을 재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하지만, 집단은 생명을 재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영혼은 정신이며, 우리 개인과 결부된 정신은 개인이 죽게 되면 없어지지만 집단과 결부된 영혼은 계속 발전한다.

...

 

믿을 것은 집단이며 개인이 죽어도 집단은 죽지 않는다.

나무의 뿌리가 살아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우리가 현재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에 지켜야 할 원칙이며,

인간은 개인적인 존재인 동시에 집단적인 존재인 것이다. "

 

- 황장엽 민주주의 강좌 중에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황장엽 님 부디 평안히 눈 감으십시요 ~

 

 

황장엽 ~~! 그는 노환으로 오늘 아침 세상과의 인연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국정원 발표대로 자연사한 것이 최종적으로 맞는다면, 그의 필생에 걸친 북한 수뇌부와의 기 싸움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누누히 북한 당국은 고 황장엽 씨의 철저한 북한 현 체제에 대한 격렬한 비판에 대해 황장엽 씨를 절대 자연사 하게 내버려 두질 않고, 반드시 암살할 것 ! 이라고 공공연히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2006년 12월, 자유북한방송에 북한당국이 택배로 발송한 손도끼와 황장엽 사진에 뿌린 붉은색 페인트

 

사람의 생애 란 긴 듯 여겨지지만 어찌 지내고 보면 너무나 짧고도 허무한 것이 바로 인생살이다.

 

황장엽 씨는 북한 수뇌부와의 긴 이데올로기 사상 싸움을 필생을 걸쳐, 당당히 치뤄낸 위대한 사상가요 정치가이자 교육자였다.

 

그는 한 때 김일성 주석의 스승이기도 했었으며, 귀순 후 철저히 북한의 독재 상황과 체제를 비판해 왔다.

 

그러면서 독재 치하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그의 끝없는 애정과 관심은 모든 저서와 언행에서 밝히기도 했었다.

 

사람의 생애는 비록 짧지만 그의 저술과 강연을 통한 여러가지 생각과 사상들은 이제 그의 사후에 반드시 재 - 평가되고 영원히 칭송될 것이다.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그는 북한에서 날아온 백의의 천사였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기원드린다.

 

 

지난 1997년 4월 20일 북한 노동당의 황장엽 전 국제담당 비서가 측근인 조선여광무역 연합 총회사 김덕흥 전 총사장과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지금으로 부터 14년 전 때의 모습.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10월 10일 오전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한 가운데 공교롭게 그날 아침인 10일 오전 숨진 채로 발견된 황장엽(87) 북한 노동당 전 비서는 그간 북한에서 ‘암살대상 1순위’로 공공연히 지목돼 왔었다.

 

 

김일성을 쏙 빼닮은 김정은 3대 세습자(검은색 옷)가 보인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열면서,

오전 9시30분부터 이례적으로 조선중앙 TV를 통해 방영했다. /연합뉴스

 

많은 네티즌들은 왜? 김정은 3대 후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노동당 창건일 날 아침에 황장엽이 사망 했느냐 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너무 황망히 떠난 황장엽 씨의 서거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한다.

 

북한의 주체는 아직 해방되지 아니한 지역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2300만 북한주민이지, 그들을 독재체제로 몰아넣는 북한 세습 당국자들이 주체는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셨던 생전의 故 황장엽 선생님

 

황 전 비서는 지난 1997년 한국에 망명한 뒤, 줄곧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권력층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해왔다.

 

최근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은(27)에 대해서도 지난 3월 방미(訪美) 중 강연에서 “그깟 놈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그깟 놈 알아서 뭐하나”라며 평가절하한 바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황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자택의 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심장마비에 따른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생전의 인터뷰, " 황장엽 씨가 본 남한과 북한 "

 

( 생전 인터뷰 할 당시,

현정은 현대 아산 그룹 사장이 금강산 회담을 위해 방북하는 등

당시 급변된 남북한 간의 화해 무드 속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본적으로 전혀 바뀌지 않는

북한 당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정확한 미래 예측을 했었던 당시 '북한과의 미래 예측'에 관한 인터뷰 내용 )


 

그 동안 황장엽 전 비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안전가옥에서 경찰의 최고 대우 경호를 받으며 살아왔다.

 

황 전 비서와 함께 생활한 경찰 보안요원은 "황씨가 (욕실) 안에서 인기척이 없어 확인차 들어갔더니, 좌욕을 하는 자세로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황 전 비서가 평소 지병이 없었고, 별다른 사인이 없는 것으로 미뤄 심장마비 등으로 숨졌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 황 전 비서의 시신은 현재 경찰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지난해 9월 29일 서울 논현동 북한민주화위원회에서 열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장(전 북한 노동당 비서)이 행사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황 전 비서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당 국제담당 비서 등을 맡았던 '북한 최고위층 인사'로, 지난 1997년 2월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망명을 신청했다. 

 

그는 북한 체제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을 체계화, 이론화한 '사상의 대부'로 불리며, 김정일을 가르쳤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한국으로 망명하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

(왼쪽부터 아들 황경모 씨, 故 황장엽 씨, 부인 박승옥 씨, 며느리.
이외 딸 등 황씨 가족 모두 숙청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해 4월 한국에 입국한 황 전 비서는 김정일 독재체제를 맹렬히 비판해왔으며, 망명 이후 암살 위협을 계속 받아왔다. 올해 초에도 그를 제거하기 위한 '암살조'가 국내에 잠입했다가 국정원에 체포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애도 속에 엄수된 故 황장엽 선생의 입관식


 

 

>>>>>>>>>>>>>>>>>>>>>>>

 

 

. 故 황장엽 씨, 10월10일 물 따뜻이 데워진 욕조 속에서 외롭게 운명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10/2010101000762.html

 

. 황장엽 씨, 97년 귀순 후 한국에 부인과 아들 남겼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10/h2010101114493521950.htm

 

. 김영삼 전 대통령 "故 황장엽 선생 장례위원회" 명예 위원장 맡기로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0/10/11/0706000000AKR20101011000200004.HTML

 

. 조갑제 월간조선 논설기자(보수논객)

                     "황장엽 (黃長燁) 선생이야말로 '행동하는 양심'이었다!"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35242&C_CC=AZ

 

. 남한 드라마, 야인시대 본다고 총살에 처한 북한의 참상

http://seoultour.textcube.com/467

 

. 자유 북한 방송 http://www.fnkradio.com/

 

. 북한 민주화 위원회 http://www.cdnk.co.kr/

 

. 탈북자 단체 & 북한 인권 단체 리스트

 

▶ 탈북자 동지회                                  : http://www.nkd.or.kr/
▶ 북한 인권 시민연합                           : http://www.nkhumanrights.or.kr/
▶ 북한 이탈 주민 후원회                       : http://www.dongposarang.or.kr/
▶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 http://www.pscore.org/
▶ 사랑의 전화 정보센터                        : http://www.thelink.co.kr/
 

. NGO 관련 북한사업

https://www.worldvision.or.kr/html/programs/north.asp

 

. [송가] - 황장엽 님을 위한 송가 => 떠날 줄 알게 하소서  

http://blog.daum.net/dibae4u/13401390

 

. 황장엽 씨 영결식 및 4,000명의 조문객이 찾아간 빈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14/2010101400085.html

. 사랑의 밀가루 보내기 운동(월드비젼)

http://love-yes.wo.to/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