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리 뚝섬 구길 한 재 남기고
내쳐달린 홀아비 눈대중으로
주막골 중턱 위로 숨은 산딸기같은
해골은 서슴없이 맞추리
반들리는 해를 향해 강타한
강도어린 급수와 Spin 배인 운세를
요 작대기는 알고 있는듯
하늘은 열리고 오늘은 삼각을 휘돌아
나는 구름이 되리
졌다! 오늘은 졌어
눅은 바람에 놀라 하룻 강아지는
싱그런 범을 향해 큰 고개를 숙이다가
그만 방귀가 날랐다
구르는 구름에 고인 신세만큼
쌓인 가소로운 쌈짓돈아
나를 떠가라 !
詩 - 당 구 / 全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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