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8일 일요일

스코틀랜드 - 헤브리디스 제도 tour

세계의 끝에서 ... 헤브리디스제도 [ Hebrides Is. ]

 

영국 스코틀랜드 북서해양에 산재하는 500개의 도서군(島嶼群).

 

총면적 약 7,511km2. / 인구 약 3만 1천(1991). / 유인도는 약 100개.

 

 

동쪽의 이너헤브리디스(Inner Hebrides)와 서쪽의 아우터헤브리디스(Outer Hebrides)로 분리.
현재 스코틀랜드의 일부로서 행정상 아우터헤브리디스는 웨스턴아일스주(州)에,
이너헤브리디스의 스카이섬은 하일랜드주(州)에,
멀 ·몰 ·아일레이 등의 섬은 스트래스클라이드주(州)에 속하며,
주산업은 어업.목축.관광.트위드 직물 등이며, 특히 해리스 트위드는 잘 알려져 있다.

 

 

 

. 이하 글 : 린 워렌  / 사진 : 짐 리처드슨  <내셔널지오그래픽> 발췌 인용

 

황량하지만 장엄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헤브리디스 제도를 보며
수세기 동안 예술가들과 과학자들, 시인들, 여행자들이 노래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다.

 

헤브리디스 제도는 마치 영국의 북서쪽에 방파제를 친 듯 북대서양의

거친 파도로부터 스코틀랜드를 막아준다.

 

대부분의 섬에 접근하려면 여전히 주로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유람선으로 오반에서 로크 보이스데일까지 5시간 정도 걸리며,
이 지역에서는 배는 생명선이나 다름없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트로터니시 반도에 솟은
뾰족한 현무암질 봉우리들이 사운드 오브 라세이 해협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 봉우리들은 고대에 산사태에서 나온 암석 부스러기들이 쌓인 곳이

융기해 생성됐다.  그 자체로 지각변동의 역사를 보여준다.

 


영국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주의 이너헤브리디스 제도에 속해 있으며,

스카이 섬 남중부에 있는 구릉지대.

 

이곳은 고요한 바다와 아침 안개로 뒤덮여 평화롭다.


화강암 언덕이 깎여 생성된 영국에서 가장 험준한 구릉지대에

자연의 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게 처음엔 잘 믿기지 않는다.

 

수백만 년에 걸친 대규모 화산 활동이 일어난 자리 위에 생긴 이 언덕은
바람과 물에 침식되고 빙하에 깎이면서 그 무게에 못 이겨 완만해졌다.

 


서양의 흰 파도로부터 약 2km 이상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만조 시
바닷물이 우이그 만 위로 떠 있는 여름 하늘을 비춘다.


1세기 전에 3400여명의 사람들이 우이그 지역에 살고 있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


점점 어두워지는 농업과 어업 전망,
도시가 제공하는 기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 곳의 주민은

수백 명으로 감소했다.

 


30억 년 된 암석을 쪼개어 만든 칼라니시 거석들은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가 완공되기 전에 세워져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5000년 전부터 이미 이곳에 정착해 농사짓고, 사냥하고,
물고기도 잡으며 집을 지었다.

 

바깥쪽 거석의 높이는 약 3.5m이고, 중앙의 거석은 4.5m가 넘는다.

 

 

멀리 남쪽에 있는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칼라니시 거석들이
빙 둘러서 만들어나가는 지름 13m의 원은 중요한 의식을 치르는 장소였고,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의식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루이스 섬의 던 칼로웨이 브록(철기 시대 스코틀랜드에 거주 및 은신 목적으로

지어진 석조 원형 건축물) 을 지은 철기 시대 사람들과 이 근처에 모여 살고 있는

현대의 섬 주민들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것은 자욱한 안개로 가려진 2000여년의  유구한 세월이다.

 

직경 약 15m에 이르는 이중 벽 구조의 건조한 돌로 만든 요새의 잔해가

약 9m 높이로 서 있다.


이 요새를 지은 가족들에게는 이 위풍당당한 건조물 안에서 살 특권이
물리적인 안전성만큼이나 중요했을 거라는 게 학자들의 중론이다. 

 


바다로 흘러가는 중에, 담수는 고지대의 호수로부터 흘러내려와

큰 소리로 부딪치고, 높고 가파른 언덕을 따라 흘러내려간다.



아우터헤브리디스의 바위섬들과 절벽들은 유럽 대륙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녔다.


우둘투둘한 겉 표면이 6000만 년 전에 대륙을 유럽, 북아메리카, 그린랜드로 분리시키며
북대서양을 형성한 자연의 강한 힘을 짐작하게 한다. 

 


ref site :

 

http://blog.naver.com/visitbritain/40094328985
http://blog.naver.com/tournara/140030413434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세계에서 가장 작은 호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퀴 달린 호텔이 영국에서 일주일간 이벤트 운영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소식에 의하면 3월 27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호텔이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에서 일주일간 개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호텔의 크기는 가로 8.8m, 세로 2.1m 바퀴가 달려있어 손님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그래서 런던에서 개장하는 일주일 이벤트 행사동안 런던 동물원과 런던아이, 알렉산드라 궁 등 여러 곳에서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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