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에서 ... 헤브리디스제도 [ Hebrides Is. ]
영국 스코틀랜드 북서해양에 산재하는 500개의 도서군(島嶼群).
총면적 약 7,511km2. / 인구 약 3만 1천(1991). / 유인도는 약 100개.
동쪽의 이너헤브리디스(Inner Hebrides)와 서쪽의 아우터헤브리디스(Outer Hebrides)로 분리.
현재 스코틀랜드의 일부로서 행정상 아우터헤브리디스는 웨스턴아일스주(州)에,
이너헤브리디스의 스카이섬은 하일랜드주(州)에,
멀 ·몰 ·아일레이 등의 섬은 스트래스클라이드주(州)에 속하며,
주산업은 어업.목축.관광.트위드 직물 등이며, 특히 해리스 트위드는 잘 알려져 있다.
. 이하 글 : 린 워렌 / 사진 : 짐 리처드슨 <내셔널지오그래픽> 발췌 인용
황량하지만 장엄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헤브리디스 제도를 보며
수세기 동안 예술가들과 과학자들, 시인들, 여행자들이 노래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다.
헤브리디스 제도는 마치 영국의 북서쪽에 방파제를 친 듯 북대서양의
거친 파도로부터 스코틀랜드를 막아준다.
대부분의 섬에 접근하려면 여전히 주로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유람선으로 오반에서 로크 보이스데일까지 5시간 정도 걸리며,
이 지역에서는 배는 생명선이나 다름없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트로터니시 반도에 솟은
뾰족한 현무암질 봉우리들이 사운드 오브 라세이 해협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 봉우리들은 고대에 산사태에서 나온 암석 부스러기들이 쌓인 곳이
융기해 생성됐다. 그 자체로 지각변동의 역사를 보여준다.
영국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주의 이너헤브리디스 제도에 속해 있으며,
스카이 섬 남중부에 있는 구릉지대.
이곳은 고요한 바다와 아침 안개로 뒤덮여 평화롭다.
화강암 언덕이 깎여 생성된 영국에서 가장 험준한 구릉지대에
자연의 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게 처음엔 잘 믿기지 않는다.
수백만 년에 걸친 대규모 화산 활동이 일어난 자리 위에 생긴 이 언덕은
바람과 물에 침식되고 빙하에 깎이면서 그 무게에 못 이겨 완만해졌다.
서양의 흰 파도로부터 약 2km 이상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만조 시
바닷물이 우이그 만 위로 떠 있는 여름 하늘을 비춘다.
1세기 전에 3400여명의 사람들이 우이그 지역에 살고 있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
점점 어두워지는 농업과 어업 전망,
도시가 제공하는 기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 곳의 주민은
수백 명으로 감소했다.
30억 년 된 암석을 쪼개어 만든 칼라니시 거석들은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가 완공되기 전에 세워져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5000년 전부터 이미 이곳에 정착해 농사짓고, 사냥하고,
물고기도 잡으며 집을 지었다.
바깥쪽 거석의 높이는 약 3.5m이고, 중앙의 거석은 4.5m가 넘는다.
멀리 남쪽에 있는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칼라니시 거석들이
빙 둘러서 만들어나가는 지름 13m의 원은 중요한 의식을 치르는 장소였고,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의식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루이스 섬의 던 칼로웨이 브록(철기 시대 스코틀랜드에 거주 및 은신 목적으로
지어진 석조 원형 건축물) 을 지은 철기 시대 사람들과 이 근처에 모여 살고 있는
현대의 섬 주민들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것은 자욱한 안개로 가려진 2000여년의 유구한 세월이다.
직경 약 15m에 이르는 이중 벽 구조의 건조한 돌로 만든 요새의 잔해가
약 9m 높이로 서 있다.
이 요새를 지은 가족들에게는 이 위풍당당한 건조물 안에서 살 특권이
물리적인 안전성만큼이나 중요했을 거라는 게 학자들의 중론이다.
바다로 흘러가는 중에, 담수는 고지대의 호수로부터 흘러내려와
큰 소리로 부딪치고, 높고 가파른 언덕을 따라 흘러내려간다.
아우터헤브리디스의 바위섬들과 절벽들은 유럽 대륙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녔다.
우둘투둘한 겉 표면이 6000만 년 전에 대륙을 유럽, 북아메리카, 그린랜드로 분리시키며
북대서양을 형성한 자연의 강한 힘을 짐작하게 한다.
ref site :
http://blog.naver.com/visitbritain/4009432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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