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4일 월요일

꽹꽈리 대신 부부젤라를 분 김흥국 씨

월드컵을 통해 사람들은 모든 걸 공유하며 향유한다.


하물며 전쟁의 대리 만족감까지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응원하는 모든 시민들 같으면  " 대~한~~민 ,,, 국 !!! 짜자짜~~ 짜~아짝 ... "


5박자이면서도 묘한 신명이 나는 엇박자 박수와 요란한 꽹과리 그리고 작은 북으로 내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던 우리의 응원 방식과는 달리 이번 남아공 월드컵 경기에선 그네들 나라 특유의 " 부부젤라 " 란 악기를 들고 응원에 나서고 있다는데, 경기 내내 무슨 앵벌이 날아다는 소리 때문에 정신이 얼얼할 정도 라고 전한다.

 

 

. 부부젤라 소리를 줄이고 경기를 감상하는 방법 공개 ` !

http://pcpinside.com/2089

 

. 인간 청각에 가장 적절한 응원도구는 바로 한국의 북

http://news.donga.com/2010worldcup/List/3/051006/20100615/29114361/1

 

김흥국 씨는 이 악기에도 그대로 적응했다. 그와 월드컵이란 뗄래야 뗄 수 없는 묘한 인연이 있는 공인 연예인이다. 국민 히트곡 두서너 곡으로 그는 가수 김흥국의 인생을 향유했다. 그러나 그를 꼭 가수 라 못박을 필요는 없다.

 

" 호랑나비 " 라는 신드롬에 가까운 히트곡과  " 드리 ~~ 대 " 라는 특유의 유머로 한국의 유쾌하고 앙증맞고 익살스런 호랑이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연예인 김흥국 씨.

 

그는 라디어 방송의 DJ 라든지 각종 TV 방송의 MC 및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장소와 시간의 제한없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그의 끼는 언제나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현대 시대가 자기의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며, 거기에 재빨리 적응하고 진화하는 놀라운 유전자를 가진 연예인 이다.

 

 

. 월드컵 응원가수 김흥국 씨는 왜 '부부젤라'를 불었을까?

 

12일 오후 한국-그리스 전이 한창일 때 중계카메라에는
축구 응원의 대명사인 김흥국의 이색 모습이 포착됐다.'

 

응원석에서 온몸을 흔들어대던 그의 손에는 뜻밖에도 '부부젤라'(vuvuzela)가 들려 있었다.

그는 시종 '부부젤라'를 불어대며 한국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그는 왜 '꽹과리' 대신 '부부젤라'를 쥐고 있었을까.

13일 오전 스포츠칸과의 국제통화에서 김흥국은 "하도 약이 올라서
부부젤라를 구입했다"며 그 내막을 설명했다.

 

"경기장에서 '부부젤라' 소리 빼고 도무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가져간 꽹과리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부부젤라'를
'부부부 부부~'로 불어대며 한국식 응원전을 펼쳤다."

 

그가 구입한 부부젤라의 비용은 100랜드. 한화로 약 1만6000원이다.


김흥국은 "경기 시작전 다섯 박자로 부르는 연습을 무척 많이 했다"면서
"경기가 끝난 뒤 입술이 불어 터 있었을 만큼 열심히 불었다"고 말했다.

 

TV 등을 통해 전세계인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는 '부부젤라'의 음량은 120~140데시벨 수준.
항공기가 이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이 120데시벨 가량,
코끼리가 크게 울부짖을 때가 140데시벨 인 점을 감안하면
그 위력이 더욱 쉽게 이해된다.

 

 

김흥국 역시 "너무 시끄러워서 사실 나는 이 악기를 '부부깰라'라고 부른다"고 대답했다.

 

남아공 전통 민속 악기인 부부젤라는 전쟁에 나설 시 적에게 기세를 과시할 때
사용됐던 것으로 현재 대표적인 응원도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인터넷에는 현재 부부젤라에 대한 각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한데 모은 글이 떠돌고 있다.


스웨덴의 한 네티즌은 "부부젤라는 테러리스트"라고 묘사했고,
한 영국 네티즌은 "우리집 앞마당에서 저걸 부르는 X만 있어봐라",
핀란드 네티즌은 "내 월드컵 망쳤다"라고 각각 투덜댔다.

 

태극기를 들고 부부젤라를 부는 남아공 응원단의 모습이 이채롭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그리스 경기의 관중석 한 장면.

[포트엘리자베스=연합뉴스]

 

 

한편 김흥국은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너무 기뻐서 밤새 잠을 설쳐야했다"고 승리를 축하했다.

 

그는 "박지성의 골은 너무 아름다웠고, 이영표 차두리 이청용 박주영 등의 선수와
허정무 감독 등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다.

 

인천에서 홍콩, 그리고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이곳 포트엘리자베스까지 오는데 24시간여가 걸렸는데
그 피로감을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날씨와 경치가 참 좋다"면서 "남아공 현지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우리 응원단 쪽으로 와서 응원을 하는 등 분위기가 최고다"고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김흥국은 현재 월드컵 응원은 물론,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서의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 공은 둥글다?…‘자블라니’ 탄력 끝없는 논란

 

 

남아공월드컵 공인구‘자블라니’탄력 끝없는 논란

가벼워 궤적 일정하지 않아…고도 높으면 더 문제

 

잉글랜드-미국 전에서 미국 골키퍼의 어이없는 수비실책이라든지, 아르헨티나의 최고 골잡이 메시 선수가 제대로 골을 못넣는 것이라든지, 알제리-슬로베니아 전에서 8번 로베르트 코렌 선수의 수비선수를 등지고 찬 회심의 골 역시 원바운드 후 불규칙적 바운드되는 자블라니 공인구의 문제점 때문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것하며, (아르헨티나 메시 같은 선수는 회전력을 많이 이용한 스핀킥을 주로 차는데 반해, 자블라니 공은 주로 무회전킥을 차는 선수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공은 둥글다’란 말이 이번 월드컵에서 제대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극찬에 마지않던 ‘완벽한 구’에 가까운 2010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때문이다.

 

FIFA가 지난해 12월 자블라니를 월드컵 공인구로 선정한 이후, 끊임없이 공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완벽한 구’에 가까운 자블라니는 가볍고 탄력이 좋아 궤적이 일정치 않다.  공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는 물론 정확한 낙하지점을 예측해 공격해야 하는 공격수도 적응이 쉽지 않다.

 

문제는 월드컵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불만을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다는 것. 게다가 ‘ 자블라니 ’의 불만이 경기장의 고도에 의한 것이라는 견해가 나와 1700m대 고지대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에서 아르헨티나전을 치러야 하는 한국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다.

 

‘자블라니’의 연구 개발에 참여한 영국 런던 러버러대 연구소 앤디 할랜드 교수는 6일 “문제는 경기장의 고도 때문이며 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의 궤적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기존 공인구에 비해 더 둥글고 가벼워서 고도가 높은 남아공 경기장에서 공기의 저항을 덜 받아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고지대에선 공기저항이 덜해 일반 저지대보다 공의 비거리가 8~10% 정도 멀리 나가며, 공의 속도 역시 빨라진다. 평상시 킥을 할 때보다 가속도가 붙으면서 낙하지점을 찾기가 어렵다.

 

브라질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는 “ 굉장히 기괴한 공이다. 공의 궤적이 갑자기 바뀐다 ” 고 평가했으며,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는 “동네 가게에서 산 플라스틱 제품과 비교가 될 정도 ”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 반발력이 너무 예민한 자블라니 공인구

http://www.sportopic.com/618


 . 진짜 죽음의 조는 바로 (?)조 였다.

http://v.daum.net/link/750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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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침묵했으면 시인이 되었을 펠레의 저주

http://sports.news.naver.com/wc2010/newsRead.nhn?oid=208&aid=0000000336&from=latest

 

 


댓글 4개:

  1. 트랙백을 쫓아왔습니다. 월드컵 기간내내 우리 국민모두의 얼굴에 웃움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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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게요.



    아르헨티나 역시 2:0(?)으로 격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다 같이 열심히 응원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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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2010월드컵]필승비법 공개! 비판은 그만, 승리를 향해서는 부딪쳐라
    어제 경기를 논하기전에, 잠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차범근->허정무의 감독에 이어 히딩크 감독이 부임 하면서 한 말을 되뇌여본다. He said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면 안된다. 이기건 지건 경기를 지배해야 한다." 축구에 있어서 한국축구의 특징은 언제나 "빠르다" 라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히딩크가 부임하면서 대표적으로 한국축구는 어떤 팀을 만나던 경기를 지배하고자했다. Why? 물론 '지배'라는 의미는 현대축구에있어 'ball poss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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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16강 진출 확정! 2010 월드컵 삼성동 응원 현장
    신랑 회사가 코엑스에 있는 관계로, 2010 월드컵 응원열기의 중심에 있게 되었다. ㅎㅎ 그리스전 때 거리 응원 현장 사진을 찍어왔는데, 오!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꽉~~ 이렇게 열심히 응원을 해서, 우리가 16강 진출을 하게 되었나보다. 2002년때 그 흥분이 생각난다. 그때처럼 즐거운 행진이 계속 되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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