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어로 되어 있는 ... " Signs " 란
12분 짜리 단편영화,
대사는 없다 !
현대 직장인의 단조로운 생활과
단독자 실존의 고독
그리고 유리창을 통해 주고 받는 Sign을 통한
사랑
이런걸 잘 표현한 영화인듯 ...
아웃 사이더 같은
현대 젊은이의 일상이 간간히 들리는 음악 속에
진한 고독과 허무함 그리고 잔잔한 웃음을
느낄 수 있는 단편영화.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남자가 건너편 사무실에서 일하는 아가씨와 종이에 글씨를 써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생활에 활력소를 얻게 된다. 건물의 유리창 사이로 오고 가는 메시지 속에서 그녀와 사랑에 빠져 버린 남자는 오랜 망설임 끝에 “Do U want to meet” 라고 쓴 종이를 들고 회사로 달려가는데 … 코카콜라 계열 탄산수 브랜드 Schwepps 와 호주의 광고대행사 Publicis Mojo 가 제작한 “Signs” 라는 제목의 이 영화에는 (즉, 단편영화 형태의 광고인 셈) 12분의 러닝타임동안 대사가 단 한마디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종이 위의 글자들과 감미롭게 흐르는 BGM 이 전부 ... 인터넷, 메신저, 이메일, SMS 등 온갖 편리하고 신속한 의사소통 수단이 난무하는 시대에 그 흔한 대사나 말 한마디 없이 ...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표현한 이 광고를 보며 우린 너무 많은 말을 하며 살고 있는 건 아닐까 ? 그런 생각이 문득 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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