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가 보여줄 또다른 세상 |
김지현 / IT 칼럼니스트 http://oojoo.co.kr |
애플(Apple)이 또 일을 쳤다.
아이팟,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아이패드는 발매 한 달 만에 100만대가 팔려나갔으며 아이폰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아이폰처럼 아이패드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체험과 가치를 가져다주고 있다.
아이패드는 넷북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아니며 그렇다고 기존에 출시됐으나 주목받지 못한 태블릿도 아니다.
. 아이폰과 닮았으나 커지고 강력해져
아이패드는 화면 크기가 9.7인치이며 1024×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아이폰이 3.5인치로 480×32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화면이 상당히 커졌다.
아이폰 6대를 합쳐놓은 정도의 크기다. 하드웨어 스펙도 더욱 좋아졌다.
애플이 인수한 칩 제조업체에서 만든 1GHz Apple A4 Chip이 내장되고 배터리 성능도 좋아져 10시간이나 지속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처럼 3G, GPS, 블루투스와 각종 센서들이 내장돼 있다. (단, 카메라는 없음)
전체적으로 아이폰보다 훨씬 뛰어난 하드웨어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아이패드를 작동시키는 OS는 아이폰에 포함된 아이폰 OS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패드에는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무려 18만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미 아이폰용으로 구매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과금 없이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 컴퓨터용 OS가 아닌 스마트폰용 OS를 탑재해 보다 빠른 속도로 아이패드를 조작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미 보급된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시작부터 아이폰 효과를 그대로 계승한 셈이다.
아이패드의 크기(189.7×242.8×13.4㎜)와 무게 (670g)는 아이폰(115.5×62.1×12.3㎜/ 135g)과 비교해 강력해진 성능만큼이나 크고 무겁다.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엔 적합지 않다. 즉,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사용자 경험이 다르고 용도와 목적이 다르다. 무엇보다 아이패드는 이동 중에 사용하는 것보다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그렇다고 데스크톱 컴퓨터처럼 책상 위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무릎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기 적합한 기기다.
그래서 아이패드는 책상 위에 올려두는 데스크톱 컴퓨터나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과 달리 무릎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소파용 디지털 기기로서 새로운 사용자 체험과 시장을 가져다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비즈니스, 교육, 병원 관리 등으로 확장
애플의 기기가 항상 그렇듯이 아이패드 역시 기기 아래의 독(Dock) 커넥터를 이용해 새로운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이 확장포트를 이용하면 아이패드를 더 강력하고 최적화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키보드 독 등을 이용하면 터치 방식으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한 타이핑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와 연결해 아이패드에 저장된 키노트나 동영상 등을 좀 더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카메라 연결 킷을 이용하면 외부 디지털카메라를 아이패드와 연결해 사진을 바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처럼 아이패드의 확장포트는 아이패드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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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개봉 및 사용후기 http://blog.joins.com/edwdkim/1160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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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iPhone 4를 받은 후
답글삭제Fedex 쉽핑 예정일은 어제였는데, 어쨌든 오늘 아이폰을 받았다. 두근 두근 하는 맘에 뜯어보지도 않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옆에 있는 ATT 매장에 들려... 어떻게 기기 변경하는지 물어보니 친절한 직원이... 그냥 iTune에서 싱크하면 된다고 한다. 정말 그게 끝야? 물어보니 그렇게만 하면 된다는 말에 허허 ㅡ.ㅡ 하면서 집에 와 연결하니... 우선 제일 처음엔 새로 산 아이폰을 Activation 하는거랑 유사한데... 중간에 기존 백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