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30일 목요일

경인 아라뱃길 2013 문화축제 열려 ...

" 현대는 4S가 지배하는 시대다.
스피드, 스크린, 스포츠, 섹스의 네 이니셜을 따서 모은 것이다.

음속(音速)보다 빠른 비행기가 나오고 ICBM과 같은 로켓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현대가 얼마나 속도를 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

- 《이어령 李御寧 / 인간(人間)이 외출(外出)한 도시(都市)》   

서해 바다에서 한강까지 이어진 2013년 '경인 아라뱃길 문화 축제'가
6월 2일까지 한국 수자원 공사 주관으로 펼쳐지는 모양이다.


 
 
I Do'nt Know How to Love Him.asf
 
 


시대의 석학 이어령 박사의 인용글과는 달리 ... . ..
이제 경인 아라뱃길의 도상에선

              되도록이면 ... 천천히
                                                        되도록이면 ... 느리게
                                                                                                되도록이면 ... 만만디

흐르는 한강수 따라 ~ ~
낭만이 흐르고 ~
추억으로 남겨질
그런 멋드러진 노들 강변
경인 운하 길따라 새롯한 아라뱃길이 다시 만들어 졌으면 싶으다.

어제 뉴스를 접하니 개통된지 1년이 되도록 방치해 두었던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문제를 놓고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그리고
한국 수자원 공사 등 해당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정부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찾을 요량으로  종합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
 

아무리 가봐야 황량하기 이를데 없을 ...
 
그런 곳에  문화의 이끼는 부재하다.
 
무릇 박테리아 같은
작은 미물일지라도
사하라 사막 같은 광량하구 황량한 터엔
존재가 존재치 않는 법이다.
 
작은 문화의 박테리아가 존재해야
다른 생명체도 무릇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딜 놀러가고 머물고
무언가 추억을 담고 싶은 문화의 터엔
그곳에 가면 무릇
자신도 모르게 그곳만의 문화 박테리아에
감염이 되기 위한
그 뭔가가 존재하기에 가는 법이다.
 
지금 아라뱃길엔 이런 문화 박테리아가 없다.
너무 큰 프로젝트를 너무 빨리 완결해서
결말을 보려하는 졸속한 조급함이
이런 황량한 사하라 운하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을 뿐이다.
 
이제 이 운하에 작은 우리의 땀방울을
하나하나 주사해야 한다 !
 
사람이 모이고 가야할
그 뭔가의 이유를 찾아 갈 수 밖에 없을
명분을 만들게 해줘야 한다.
 
그러려면 우린
이곳 주변에
대단위 주말농장을 만들어 분양해야 한다.
 
또한 모든 학교 교사들이 기꺼히
문화 박테리아에 우리의 미래
우리의 동력인
우리의 아이들이 즐겁고 추억에 남을 수학여행을
다녀 와도 좋을
그래서 서해 정서진에서 시작해서
용산 기념 민족공원 잔디밭에서 야영을 하면서
기꺼히 감염시켜도
좋을 ...
그런 숱한 학습 자료관과 기념관들을
세워야 한다.
 
주말이면 자전거로도 가보구
유람선으로도 가보구
통통배로도 나룻배로도
수상택시로도 가보고
힘이 딸리면 자전거 인력거 꾼의
힘을 빌려서라도 ...
 
가고 또 가고픈
주말 농장의 원두막을 수십만호  지어야 한다.
 
그래야 황량하기 이를데 없을
그곳에 문화란 미명의
박테리아가 생명의 단초 기소가 되어
무릇 만 생명의 초청장을 기꺼히 발부할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