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8일 목요일

카이사르와 로마법

카이사르와 로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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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류 역사의 기원전과 후를 가른, 위대한 인물 예수가 태어나기 몇십년전 즈음 ...
로마시대의 걸출한 크레이트맨 카이사르는 수도 로마 원로원의 최후 경고를 무시하고

루비콘강을 건넌다

그는 원로원을 등에 업은 영원한 라이벌인 폼페이우스를 제거하고,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한, 그리스, 갈리아, 에스파냐, 북아프리카,
그리고 소아시아 및 유대땅을 비롯한 지중해 일대를 평정한 진정한 영웅이었다.

 



로마법에 앞서서 위선 우리는 죄란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보자.

하늘이 원망스럽다 란 표현이 있다. 하늘을 쳐다보며 자조어린 푸념이랄 수도 있겠고,
삶을 살아내 가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거나, 뜻대로 인생사가 펴지지 몬하고 무언가

자신의 욕구.욕정.욕심에 반해 손이 쥔게 아무것도 없을 때, 대개는 하늘을 향해 눈을 부라리며

짜증이나 분노 어쩌면 증오 어린 눈동자로 허공을 째려 보기도 한다.

죄란 그런 것에서 오는 불만에 의거해 하늘의 뜻에 대한 가역 또는 위반 행위를 통칭한다고 한다.

원래 하늘은 선하다. 죄는 이러한 하늘의 선한 뜻을 따르지 않거나, 하늘의 뜻의 표현인 순리를
거스르는 행위를 말한다. 그래서 죄는 불법 또는 반역이라고도 일컬어진다.

또한  죄는 도덕적인 것이기도 하다. 죄는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재난이나 육체의 질병과 다르다.
자연 재해나 육체적인 질병엔 의지가 개입되지 않는다. 그러나 죄는 의지와 연관이 되어 있다.

넓게 보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죄의 악한 영향을 입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의식적이고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들에는 죄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거센 비바람에 집이 무너지거나, 어둠 속에서 돌에 걸려 넘어져 무릎에 상처가 난 건 분명 죄가

아니라 잘못이거나 실수다.

고의적인 부실공사로 집이 무너뜨리는 것이나, 고의로 상대방을 밀어 뜨려 다치게 하는 건 죄다.

그러기에 죄는 의지와 관련되어 있기에 벌이란 책임을 수반한다. 의지에 따른 행동의 결과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사업을 게을리 하면 부도로 인한 모든 책임을 져야만 한다. 공부를 게을리 하면 사회에서

열등생 인생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울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라도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죄에는 원죄란 용어도 있다. 죄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만 국한하진 않는다.
종교에서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죄를 범한 것으로 여긴다.
겉으로 형제를 해하는 자만이 아니라,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된다고 가르친다.

마음으로 악한 생각을 품었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고 하여서 죄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으로 악한 행동을 하기 이전의 동기부터 죄로 여겨진다.
또 아무리 선해 보이는 업적을 이루었거나 그 동기가 선했다고 하더라도,
그 목적이 잘못되어 있으면 역시 죄로 간주한다.

죄는 중간자를 허용하지 않는다. 죄이면서 동시에 죄가 아닌 것,
또한 죄도 선도 아닌 중간적인 것은 있을 수 없다.
죄이면 죄고, 죄가 아니면 선이다. 이것은 마치 천국과 지옥 사이에 중립 지역이 없는 것과 같다.

죄인이 가야 할 곳은 오직 지옥이다. 의인이 가는 곳은 천국이다.
또 다른 장소는 없다. 또 빛과 어두움 사이에 중간자가 있을 수 없는 것과도 같다.
빛이 없는 것은 어두움이다. 빛이 있으면 어두움은 사라지고 만다.

사람들에게 본성적으로 죄의 어두운 뿌리가 누구나 있다. 우리는 이 쓰디쓴 뿌리를 원죄라 부른다.
이 죄는 우리들 각자가 범한 죄가 아니라 인류의 시조인 아담이 범한 죄이다.
아담은 인류의 조상이요, 대표자이다. 그러므로 아담의 죄는 온 인류에게 악영향을 미쳐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범하게 만든다.
원죄는 우리가 나기 전부터 선천적으로 가진 나쁜 피이며 죄기 때문이다.
원죄는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죄가 아니다. 셋째, 모든 자범죄의 원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원죄와 다르게 자범죄란 것도 있다. 죄인 줄 알면서도 범한 죄가 있다.
이 죄는 죄인 줄 모르고 범한 죄보다 죄책이 훨씬 더 가중된다.
또한 죄란걸 알지 못했기에 범한 죄도 있다. 죄인 것을 몰랐다고 해서 죄가 안 되는 건또 아니다.
모르고 행했다 하더라도 죄는 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몰랐다는 핑계가 소용없음을 깨닫고,
무엇이 죄인지를 알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

사람이 실수하거나 연약해서 범한 죄가 있다. 죄인 것을 알면서도 연약하고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범한 죄이다.


연약죄도 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전하고 담대하기를 힘써야 한다. 믿음의 장성한 분량은

연약죄를 얼마든지 감소시킬 수 있다.

죄인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범하는 죄가 있다. 짐짓 범한 죄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 죄는 고범죄라고 불려진다.


고범죄는 연약죄에 비해서 죄책이 훨씬 더 가중된다.

나라들마다 법을 가지고 있다. 날이 갈수록 그 법은 더 많아지고 있다. 또 국제결혼 및 무역에

따른 국제법도 생겨난다.


그런데 법은 그 영향 아래 있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강제력을 부여하여서 그 의지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삼고 있다.
종교법도 이와 같다.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의지가 반영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율법의 요구에 대한 불순종은 하나님의 의지에 대한 불순종이 된다.

이 불순종이 바로 죄다. 성경은 빈번하게 죄를 불법, 법에 어긋남, 빗나감 등으로 표현한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불문법에는 자연법과 도덕법이 있다. 자연법이란 자연계나 사람의 본성 속에 주어져 있는

자연의 법칙을 말한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기쁨의 단을 거둔다.

좀더 졸고 자자고 하는 사람에게는 빈궁이 찾아든다.
열심히 연구하고 지능을 개발한 사람은 많은 지식을 깨닫게 된다.

이 모두가 자연법에 해당된다.
도덕법이란 사람의 양심에 새겨진 법을 가르킨다.

사람의 양심에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잘 반영되어 있다.
자연이나 양심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은 죄가 된다.

성문법은 문서, 즉 육법전서 또는 성경 십계명이나 불경이나 코란 등에 나타난

하늘법을 가리킨다.

위대한 ... 이란 GREAT 란 용어를 두고 생각해 본다.

위대한 인물이란 대체 어떤 사람을 두고 말하는 것일까?

겸손이란 덕목을 갖춘 사람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또한 위대한 인물은 어느 순간에 많은 이들에게 갈 길을 예시하고
나아갈 방향을 한 방향으로 모는 하늘의 특권을 부여 받은 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각설하고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았다." 란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인류사에 있어, 로마란 유구한 역사성과 고대 문명의 발상
전개사에 있어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가 하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란 유명한 말도 있다.

일반적으로 법이란 인간의 행동원칙을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러한 행위에 대한 가름자 역할을
종교에 맡긴 유대인이 있었다면, 그것을 철학에 맡긴 그리스인도 있었으며,
그와 다르게 그걸 법률에 맡긴 로마 민족도 있었다.


그에 따른 세 민족의 특성 역시 우린 별따로 추정해 볼 수도 있을 일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양심 이전에, 영혼을 다루는 종교 측면에서 살펴 볼 때
그 종교의 교리나 믿음을 믿지 않는 사람에겐 '인간의 행동원칙'을 바로잡는
역할을 올바로 수행할 수 없다.

철학 역시 그것을 이해할 만한 지적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겐
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허나 법률은 종교를 달리하거나, 철학에 무관한 사람일지라도
공동체 인간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행동 규범을 강제할 수가 있다.

카이사르가 주도하는 로마시대에서는 각 민족과 지역에 산개한 다양한 종교, 문화를
다 포용해 주는 다신교 주의로 통치하되, 카이사르는 [-로마가도-]와

[-로마달력-]과 더불어 [-로마법-]을 로마 제국 시대의 광활한 영토 안에서 거주하는

만민이 살아갈 수 있을 인간 행동의 공통규범으로 만들려는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다.

 


아쉽게도 그의 로마법은 집대성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그의 위대한 로마법에 관한 신념은 그로부터 600년이 흐른 뒤
동로마 제국의 황제인 유스타니아누스의 '로마법 대전'으로
비로써 실현된다.

로마인에게 종교와 신은 인간의 생활방식을 규제하는 존재는 아니었다.

그것을 규제하는 건 법률이었고, 종교는 생활방식을 스스로 규제하려는
인간을 수호하고, 그 노력을 돕는 존재로 인식하였으며, 카이사르는
광활한 로마 제국 통치와 군사력 그리고 무역을 통한 발빠른 장사를 위해서
로마의 최고신인 유피테르신과 그 아내 유노신 그리고 미네르바 신을 주신으로
정하고, 로마에 속한 속주들에겐 그 신들의 축일을 공휴일로 권고하였다.

그러나 그런 것은 강제성을 갖췄다기 보다는, 다양한 민족의 각자가
추구하는 종교를 인정한 가운데 로마신을 추구한 게 이채롭다.

그 당시에 유대인이 몰려 사는 지역은
두 군데에 몰려 있었다 하는데
그 한 지역은 알렉산드리아 도시 근방이었고, 또 하나는

갈릴리 호수가 있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모든 면에서 그리스인들과 충돌이 잦았던 유대민족은 십계명에 명기된대로 토요일날 무조건 기도

외엔 아무것도 하지않는 안식일 준수를 필두로 다신교를 믿으면서 로마의 통치방식에 순응했던  

그리스인들과는 달리 유일신을 신봉하면서 결코 동화되지 않는 종교적인 민족적 특성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유일신을 믿으며  당시 로마 제국의 지배 하에 있었던 유대인들은 로마신을 강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카이사르 황제가 부르터스에게 불시에 암살당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가장

슬퍼했었다 전한다.



. 로마법 정의와 변천사
http://history.wonkwang.ac.kr/school/west/ancient/ancient48.htm

. 마한 역사교실
http://history.wonkwang.ac.kr/school/world/sege.htm
http://history.wonkwang.ac.kr/school/west/ancient/ancient.htm

. 로마제국은 왜 멸망했을까 ?
http://mahan.wonkwang.ac.kr/nonmun/2005non/13.htm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32776.html

. 카라칼라 황제와 카이사르 황제의 용병술

카라칼라 황제와 카이사르 황제의 용병술

. 독일 관련 세계사 역사 ...

. 로마제국시대와 프랑크왕국 : http://www.cdc-korea.net/do/dos.asp
. 신성로마제국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1.asp
. 중세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2.asp
. 종교개혁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3.asp
. 프랑스 대혁명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4.asp
. 나폴레옹전쟁 이후 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5.asp
. 독일제국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6.asp
. 제1차 세계대전  : http://www.cdc-korea.net/do/dos_7.asp
. 제2차 세계대전  : http://www.cdc-korea.net/do/dos_8.asp
. 독일 분단의 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9.asp
. 독일 통일의 시대  : http://www.cdc-korea.net/do/dos_1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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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제국 쇠퇴와 멸망의 원인 분석 (원광대 사학과)

http://mahan.wonkwang.ac.kr/nonmun/2005non/13.htm
http://history.wonkwang.ac.kr/mahantop.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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