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4일 금요일

석모도 방주농원 / 단잠






 

 

 

        단잠                                                   全 渲
 
 

        전직 총리와 국회의장이 머물고 가셨다는

      석모도 어느 펜션에서 나는 보았네.

      얼마나 기나긴 단잠을 그녀가 원하였었는지 ......



      민머루 해수욕장 그 기나긴 갯벌 끝자락에서

      갈라진 그녀의 살금 속에 머드팩을 칠하며

      채워 넣으며 나는 머언

      저 서해 바다 낙조 기우는 수평선 사이로

      두 개의 섬이 우묵히 서있는 걸 보았어



       그렇게 사랑하리라

      우묵히 따로 마주한 사랑.

      그게 바로 저 밀고 당기는 썰물과 밀물처럼

       너의 깊고 깊은 들숨과 날숨일테지.
 
 


 

 

  [팬션]      석모도 방주농원 

 

http://www.sekmodo.com/index.asp



  요즘 유행하는 일부의 팬션처럼 상당히 고급스럽고
  시설이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방안에 앉아서 기막힌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



  88 도로를 타고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도 선착장으로
  가서 석모도 가는 배를 타면 석모도에 들어갈 수 있음

  아래 사진처럼 차를 배에 싣고 가는거라 차도 가지고
  가실 수 있고..



  선착장은 석모도의 동쪽에 있고, 팬션은 서쪽에 있어서
  일주 아닌 일주를 할 수 있음.

  팬션은 크게 방주농원과 방주팬션으로 나뉘는데 농원은
  정말로 방가롤 같은 방만 주는 곳이고,
  옆에 따로 있는 팬션이 소위 우리가 말하는 팬션.

  2인실부터 10명이 넉넉하게 묶을 수 있는 곳까지
  사이즈는 다양하니 입맛에 맞게.^^




  밤엔 바베큐도 해먹을 수 있고 요즘같은 때엔
  강화도 쪽 시장 가서 대하도 좀 사다가 구워 먹어도 아주~
  주~아주~ 땅크 베리 감솨입니돠~~ ㅠ.ㅠ






김수곤의 "석모도에 노을지면"



석모도에 해 기울면 금빛 노을 황홀하고 저녁노을 보노라면 지난날이 그리워라 바다에는 작은배가 고기잡아 돌아오고 갈매기도 집을찾아 바위섬에 날아드네 아아아 아 아아아아 석모도 다시오면 지친몸 외로운맘 노을에 띄워 보내리...... 석모도에 달이뜨면 바다에도 달이뜨고 눈썹달 보노라면 나는 네가 보고파라 여객선도 잠이들면 찾아오는 사람없어 보문사 풍경소리만 밤하늘에 퍼져가네 아아아 아 아아아아 석모도 다시오면 지친몸 외로운맘 달빛에 띄워보내리...... 지친몸 외로운맘 노을에 띄워보내리.. 지친몸 외로운맘 달빛에 띄워보내리..



. 다시 듣는 옛 팝송 노래

As Soon As I Hang Up The 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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